CBS라디오 ‘한판승부’ 출연, 자영업·소상공인 정책 진단
김기홍 이사장 “윤 당선인 공약에 이행 시점이 없다” 지적

한국인터넷PC카페협동조합(이하 PC카페조합) 김기홍 이사장이 지난 3월 24일 CBS라디오 ‘한판승부’에 출현해 윤석열 당선인의 1호 공약인 영업제한 철폐의 조속한 시행과 방역지원금 관련 2차 추경에서 재원 마련이 어렵다는 결과가 나올까 걱정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김 이사장은 윤석열 당선인의 1호 공약인 영업제한 철폐와 관련해 당선이 확정되면 바로 시행될 것이라 기대했지만 아니었다며, 명확하게 언제 시작하겠다는 부분이 빠져있다고 지적했다.

김 이사장은 “우리는 하루하루가 정말 피가 말라가는 상황인데, 아직까지도 이 부분에 대해 명확하게 언제 시작을 하겠다는 얘기가 없다”며 “신속함이 핵심인데, 이 신속함이 빠져 있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 불만이 많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또한 윤 당선인의 인수위에 대해서도 중소기업, 소상공인 현장 전문가가 빠져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공감을 나타냈다. 김 이사장은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했냐, 안했냐의 차이로 굉장이 정책이 많이 달라진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할 수 있는 인물을 실질적으로 참여시키는 것이 언제가 될 것인가. 그 시점에 대해서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김 이사장은 차기 정부에 바라는 점에 대해 지금까지 3년의 규제가 있었지만, 회복에도 3년의 시간이 필요하다며, 회복에 대한 논의가 있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이 회복기간에 어떤 정책과 어떤 시스템을 마련하고 현장과 어떻게 소통할 것인가가 중요하다”며 “소상공인 회복 기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특히 1,000만 원의 방역지원금과 관련해서는 2차 추경에서 이전 정부 핑계를 대며 물러설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 가장 무서운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김 이사장은 “가장 무서운 부분이 또 기재부 탓을 할까봐. 이미 그렇게 대선 공약을 냈을 때는 충분히 관계자들과 현재 인수위 계신 분들, 또 앞으로 기재부에서 하실 분들과 혐의가 어느 정도 된 상태에서 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있지만, 결국 기재부가 또 반대를 했다는 말로 예산이 깍이거나 50조 공약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배신감은 공약을 건 후보에게 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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