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도 결산 및 올해 PC카페조합 역점 사업 공개
먹거리 유통플랫폼 구축 및 이스포츠 대회 활성화도 추진
한국인터넷PC카페협동조합(이사장 김기홍, 이하 PC카페조합)이 지난 2월 28일 오후 중소기업DMC타워에서 2022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창업지원센터 설립 △먹거리 유통플랫폼 구축 △이스포츠 대회 개최 등의 올해 역점 사업들을 공개했다.
이날 정기총회 주요 안건은 2021년도 PC카페조합의 사업보고 및 결산 승인의 건과 2022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 승인의 건이었다. 특히 눈길을 끌었던 내용은 올해 사업계획으로, PC방 업계의 가장 큰 문제점인 과열경쟁 방지를 위해 창업지원센터를 설립하기로 했다.
PC카페조합은 코로나19로 폐업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도 PC방 프랜차이즈의 무리한 영업 행태가 과도한 공급을 유발하고, 요금체계를 무너뜨리는 과열경쟁을 촉발하고 있다고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에 예비창업자들에게 정확한 시장분석과 관련 데이터를 제공하고, PC방 창업 과정에서 집계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창업비용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창업지원센터를 건립함으로써 과열경쟁 방지는 물론, 운영능력 개선 등을 통한 폐업률 감소 효과를 기대했다.
이와 함께 PC카페조합은 먹거리 유통플랫폼 구축을 통해 식자재 구입원가 절감, 다양한 메뉴 개발, 밀키트 등을 다른 업종과 연계해 판매하는 형태로 조합원들의 영업순익 구조를 개선하겠다고 밝혔으며, 정부 예산을 활용한 이스포츠 대회 활성화를 통해 게임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어 PC방의 영업환경을 개선해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PC카페조합 김기홍 이사장은 “대부분의 사업들이 이미 상당 부분 진행되어 있는 상태”라며 “앞으로 코로나19로 어려운 PC방 산업의 영업환경 개선을 위해 PC카페조합이 협동조합 다운 모습으로 거듭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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