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는 게임사들의 겨울 이벤트가 막바지에 다다르면서 전주 대비 게임 사용량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인 한 주였다. 설 명절에 맞춰 다양한 이벤트가 시작되는 이번주가 주목되고 있는 가운데, 오랜만에 순위권에 신규 게임이 진입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게토에서 제공하는 PC방 게임 통계서비스 더로그가 2022년 1월 3주차 PC방 주간 리포트를 공개했다.

전국 PC방 총 사용시간은 약 1천223만 시간으로 전주 대비 0.6% 감소, 전월 대비 5.4% 증가, 전년 대비 29.5% 감소했다.

상위권 게임에서는 <리그오브레전드>가 47.9%의 점유율로 1위 자리를 굳건히 유지했다. <리그오브레전드>는 신규 챔피언 ‘제리’를 공개하며 이용자들의 이목을 끌었고, 전반적인 사용량 하락 추세 속에서 사용량 하락을 최소화했다.

<피파온라인4>는 ‘22TOTY(Team of The Year)’ 클래스 업데이트에 힘입어 1계단 순위 상승한 2위로 올라섰고, 최근 무료 이용 서비스로 전환한 <배틀그라운드>는 전주 대비 사용량이 20.7% 상승하며 점유율 순위 4위를 기록했다.

최근 ‘어썰트’ 업데이트 이후 상승세를 타고 있는 <던전앤파이터>는 전주 대비 사용량이 0.9% 증가했고, 점유율 순위도 1계단 상승한 9위에 랭크됐다.

중위권 게임에서는 <리니지>가 설 연휴에 맞춰 2주간 이어지는 이벤트를 전개해 사용량이 3.6% 증가했다. 이에 힘입어 점유율 순위는 1계단 상승한 15위에 올랐다.

<블레이드앤소울>은 지난 1월 19일 업데이트한 신규 고대 던전 ‘전승의 사당’의 긍정적인 효과에 힘입어 사용량이 1.4% 증가했다.

최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멀티플랫폼 RPG <언디셈버>는 초반 흥행에 성공하며 19위에 이름을 올렸다. 서버 불안정에 따른 장시간 서버 점검이 반복되는 이슈가 있지만, 출시 효과로 인한 상승세는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금주의 게임으로는 <배틀그라운드>가 선정됐다. <배틀그라운드>는 최근 PC를 포함한 전 플랫폼에서 무료 이용 서비스로 전환하고, PC방 프리미엄 혜택을 대폭 강화해 이용자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과거 PC방 점유율 1위 자리를 놓고 경합을 벌였던 게임이었기 때문에 향후 상승세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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