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내 올바른 e스포츠 문화 향유와 아마추어 e스포츠 리그 활성화 등 목표

한국e스포츠협회(이하 KeSPA)가 학교 e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학교 e스포츠 추진단’을 발족하고, 단장에 이재명 전 SPOTV GAMES 대표를 선임했다고 1월 20일 밝혔다.

국내 e스포츠는 프로 선수와 리그를 중심으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반면, 그에 비해 교육제도권 내에서 e스포츠는 관련 활동이나 인식이 부족한 것으로 여겨졌다.

이에 KeSPA는 올해부터 ‘학교 e스포츠 추진단’을 발족하고 학교 e스포츠를 활성화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이 학교 내에서 e스포츠를 여가 문화로서 올바르게 향유하고 관련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도우며, 학교 e스포츠 클럽을 중심으로 아마추어 e스포츠 문화를 조성할 계획이다. 동시에 프로 e스포츠 선수 지망생들이 학업과 진로 어느 하나 포기하지 않고, 선수 은퇴 이후까지 대비할 수 있는 최소한의 환경을 만드는 것이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학교 e스포츠 추진단’은 중·고·대학교 e스포츠 클럽 문화 활성화를 시작으로, 방과 후 e스포츠 활동 강화, 학생들이 학교에서 참여할 수 있는 e스포츠 대회 개최 등을 계획 중이다. 

더 나아가 아마추어 스포츠의 꽃인 대학 e스포츠 리그를 정규 리그로 정착시키고, 장기적으로는 KeSPA Cup 모델을 발전시켜 프로와 대학 아마추어 팀이 선의의 경쟁을 펼칠 수 있는 대회 또한 시도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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