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잘 산 전투’ & ‘검은 사원’ 27일 적용
투기장 새 시즌 시작, 3시즌 장비 구매 가능

블리자드가 PC 온라인 MMORPG <월드오브워크래프트: 불타는 성전 클래식(이하 와우: 불성 클래식)>에 메인 레이드 콘텐츠 ‘검은 사원’ 업데이트 소식을 알렸다. 태양샘 레이드를 제외하면 최종 콘텐츠 격인 ‘검은 사원’ 레이드가 적용되면서 <와우: 불성 클래식>은 절정에 돌입하게 됐다.

블리자드는 공식 블로그포스트를 통해 <와우: 불성 클래식>에서 오는 1월 17일부터 3단계에 걸쳐 콘텐츠 업데이트를 진행한다고 1월 13일 밝혔다.

먼저 17일 적용되는 업데이트에는 PvP 콘텐츠인 투기장 신규 시즌이 시작된다. 새로운 투기장 시즌이 시작되면서 샤트라스와 나그란드에 있는 투기장 상인에게 투기장 3시즌 장비를 구매할 수 있게 된다. 또한 흑마법사 클래스가 소환수인 인큐버스를 소환하는 방법을 배우는 새로운 퀘스트가 추가된다.

이어 27일에는 <와우: 불성 클래식> 레이드 콘텐츠인 ‘하이잘 산 전투’와 ‘검은 사원’이 적용된다.

하이잘 산 전투는 과거 <워크래프트3>에서 벌어졌던 불타는 군단 우두머리 아키몬드와의 전투를 그려낸 레이드 콘텐츠로, 시간의 동굴을 통해 과거로 돌아가 역사의 변경을 막아낸다는 특징을 지녔다. 당시 세세한 구성과 연출로 이용자들에게 호평 받은 바 있다.

아울러 <와우: 불성 클래식> 메인이벤트인 검은 사원 레이드도 이날 함께 등장한다. 일리단 스톰레이지를 필두로 9명의 우두머리를 상대해야 하는 검은 사원 레이드는 <와우: 불성 클래식> 메인 레이드답게 높은 공략 난이도를 요구하는 던전이다.

검은 사원 레이드는 높은 난이도에 앞서 난해한 입장 퀘스트로 유명하다. 아웃랜드 중심도시 샤트라스에서의 진영 선택에 이어 어둠달 골짜기의 연계 퀘스트를 진행해야 하며, 불뱀 제단과 폭풍우 요새 및 하이잘 산 전투 레이드와 연계되는 퀘스트까지 모두 마친 후 다양한 여정을 거쳐야만 검은 사원에 입장할 수 있다.

불타는 성전 트레일러 영상에서 일리단 스톰레이지는 “너희는 아직 준비가 안 됐다…”라고 말하는데, 이는 검은 사원 던전의 입장 퀘스트를 뜻하는 것 아니냐는 우스갯소리가 나올 정도다.

한편, 블리자드는 <월드오브워크래프트: 어둠땅>의 추가 콘텐츠 업데이트를 위해 공개 테스트 서버를 업데이트하고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테스트 서버에서는 ‘태초의 존재의 매장터’ 레이드, 지배의 조각 활성화 여부 조정, 미지의 시장 타자베쉬 던전, 악마사냥꾼 및 흑마법사 직업 세트 디자인 업데이트 등이 이뤄질 전망이다.

라이브 서버의 테스트 돌입과 <와우: 불성 클래식>의 메인 콘텐츠 적용으로 <월드오브워크래프트> 시리즈가 절정을 향해 나아가면서 향후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의 PC방 점유율 상승이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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