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은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 중단과 함께 PC방에 적용된 방역패스와 야간 영업제한으로 대부분의 게임들이 큰 폭으로 사용량이 감소했다. 상대적으로 일찍 겨울 이벤트를 시작한 <피파온라인4>가 TOP10 게임 중 유일한 사용량 상승을 기록했으며, 연말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한 게임들의 상승도 기대해볼 만하다.

미디어웹이 게임트릭스 주간 게임동향을 월간으로 정리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2월 월간 종합게임지수는 11월 대비 16.1%(33p) 감소한 172를 기록했다. 이는 PC방에 방역패스와 영업제한이 동시에 적용되면서 종합게임지수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먼저 10위권 내에서는 <리그오브레전드>가 전달 대비 사용량이 15.55% 감소했지만, 전체 게임 점유율은 소폭 하락에 그치면서 179주간 1위를 유지했다.

이어 <피파온라인4>가 대대적인 겨울 이벤트 효과에 힘입어 사용량이 18.41% 증가했고, 점유율은 7.23%를 기록했다. 게임 점유율 순위도 5위에서 3위로 뛰어올랐다. TOP10 게임 중 사용량 상승을 기록한 게임은 <피파온라인4>가 유일했다.

11월 사용량 감소가 두드러졌던 <디아블로2: 레저렉션>은 12월 들어 하락세가 더욱 가속화해 사용량이 52.5%나 줄었으며, 점유율 순위도 3위에서 7위로 밀려났다.

다음으로 20위권 내의 게임들에서는 순위 변동이 잦았다. <리니지>가 20위권 게임 중 유일하게 사용량 상승을 나타냈고, 점유율 순위는 3계단 상승한 14위를 기록했다.

<아이온>과 <카트라이더>가 한 계단씩 순위를 상승시킨 가운데, PC방 게임 바로미터인 <한게임 로우바둑이>가 TOP20에 진입했다.

월간 HOT 게임은 <로스트아크>였다.

<로스트아크>는 지난 12월 18일 진행한 겨울 쇼케이스 ‘로아온 윈터’ 이후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로스트아크>의 12월 세부 성적을 보면 전체 게임 순위 5위, 장르 내 순위 1위에 위치했으며, 전체 점유율 4.69%, 장르 내 점유율 26.0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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