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비대위, 거리두기 2주 연장안에 대한 입장문 발표
모든 수단 동원해 항쟁, 오는 1월 10일에 단체행동 예고

전국자영업자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가 정부의 거리두기 방역정책 2주 연장과 관련한 입장문을 통해 앞으로 일방적 희생만을 강요하는 방역정책으로 피해를 당하고 있는 모든 단체와 연대해 항쟁할 것을 선언하고, 단체행동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선포했다.

비대위는 입장문을 통해 지난 12월 22일 진행한 총궐기 대회 당시 정부에 요구안을 전달했지만, 정부는 자영업자들의 의견을 반영하지 않은 상태로 현행 방역수칙의 2주 연장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특히 손실보상 500만 원 선지급은 대상을 55만 명으로 줄이고 대출방식의 반쪽짜리 조치라고 비판했다.

이에 비대위는 오후 9시 이후 간판불을 켜 영업할 권리를 주장하는 점등시위를 시작하고, 1월 10일에는 여의도에서 대규모 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비대위는 △영업제한 철폐 △온전한 손실보상 △방역패스 철폐 등을 요구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비대위는 “현장의 목소리를 외면하고 자영업·소상공인들이 범법자가 될 수밖에 없는 현재의 방역정책을 즉각 철회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지난 12월 22일 진행된 총궐기 대회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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