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 인터뷰] <서든어택> 선승진 디렉터 “코로나 나아지면 PC방 오프라인 대회 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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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 인터뷰] <서든어택> 선승진 디렉터 “코로나 나아지면 PC방 오프라인 대회 열 것”
  • 승인 2022.01.07 11:20
  • 이성훈 기자
  • reporter@ilovepcb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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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刊 아이러브 PC방 1월호(통권 374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지난 한 해 PC방 손님들이 찾은 FPS 게임 중 선두는 단연 <서든어택>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걸출한 FPS 신작들이 수없이 출시되는 가운데 <서든어택>은 PC방 점유율에서 FPS 장르 1위를 굳건히 유지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올해로 정식 서비스 17년차를 맞이하는 <서든어택>의 지난 한 해를 되돌아보며, 올해 <서든어택>이 PC방에서 활약을 이어가기 위해 어떠한 계획을 준비 중인지 <서든어택>을 지휘하는 선승진 디렉터에게 직접 물어봤다.

Q.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린다.
A. <서든어택>의 디렉터를 맡고 있는 선승진입니다. <서든어택>과는 2017년부터 함께 해오고 있고, 짧다면 짧은 시간이지만 <서든어택>을 좀 더 역동적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Q. 지난 2021년은 PC방에서 <서든어택>의 선전이 돋보인 한 해였는데, 이에 대한 소감과 비결을 얘기한다면….
A. <서든어택>의 인기나 장수 비결은 게임 자체가 가진 강점이 가장 큰 원천이 아닌가 싶습니다. 유저들의 평가를 들어보면 PvP FPS 게임이 가지는 특유의 손맛과 빠르고 직관적인 게임성에 맛을 들이면 끊기가 쉽지 않다고 합니다.

지난 몇 년간 <서든어택>을 계속 즐겨주시는 분들께 조금이라도 좋은 환경을 제공하고자 많은 고민을 해왔습니다. 개발실에서도 <서든어택>의 기본 게임성은 유지하면서 더 쾌적하게, 그리고 목표성을 가지고 즐길 수 있는 게임을 만드는데 집중해왔습니다.

호스트 문제나 지연 현상 등에 대한 고질적인 불만을 케어하기 위한 데디케이트 서버 도입, 로비 개편이나 길로틴 시스템 도입 등을 통해 게임 환경 개선을 조금씩 개선하였고, 서든패스나 랭크전 등을 아우르는 시즌제의 도입 등으로 기존에 플레이하던 게임 자체는 유지하면서 조금 더 응축된 재미를 제공해드리기 위해 역량을 집중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Q. 지난해 <서든어택>을 운영하면서 아쉬웠던 부분이 있다면….
A. 앞서 말씀드렸던 조금 더 쾌적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했던 목표는 아직 많은 계획들이 남아 있습니다.

로비 개편 외에도 인벤토리 편의성 제고를 포함한 게임 내 다양한 씬에 대한 개선들이 필요하고, 유저 여러분들이 게임을 즐기면서 겪게 되는 다양한 지점들에 대한 개선을 시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인벤토리 개선처럼 어느 정도 계획을 가지고 방향을 잡고 있는 포인트들도 있고, 비정기적으로 유저 테스트 등을 진행하여 허들이 되는 지점들을 개선하고 리뉴얼하는 계획들도 가지고 있습니다. 아울러 <서든어택>을 좀 더 오래 즐겁게 즐기실 수 있도록 게임 내 시스템과 콘텐츠의 고도화 측면에서의 고민도 계속하고 있습니다.

올해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았다고 생각하는 랭크전이나 패스를 포함한 시즌제의 접근성과 몰입감을 더 높이고 싶은 욕심이 있는데, 이 부분 역시 급하게 준비하기보다는 개발진과 유저 여러분의 의견을 최대한 다양하게 청취하면서 하나씩 준비를 해나갈 계획입니다.

Q. 유저들이 직접 불법 프로그램 이용자를 판단하는 ‘길로틴 시스템’에 대해 악용을 우려하는 시각이 있는데….
A. 길로틴은 불법 프로그램 이용자에 대응하는 모니터링 및 제재 시스템을 좀 더 공고하게 하고, 실시간성을 높이는 취지에서 도입되었습니다.

기본적으로 신고를 바탕으로 생성되는 길로틴 시스템의 사건 파일은 특정 배심원 집단에게 의도적으로 배정하거나 특정할 수 없도록 설계되어 있으며, 다수의 배심원들이 플레이 기록이나 스크린샷 등의 자료를 조회하고 내린 판결이 특정 비율 이상 유죄로 판결될 시에만 제재를 받게 됩니다.

사건의 배당과 판결의 결과 도출 단계 등 핵심적인 지점마다 소수이 인원이 악의적으로 혹은 고의로 판결을 이끌거나 유도하는 행위를 배제하기 위한 장치들이 존재하는 것입니다.

다만, 해당 시스템에 예상치 못한 빈틈이나 피해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운영진에서 사건 판결들을 수시로 모니터링하는 한편, 유죄 판결을 받은 유저들이 판결 결과에 대한 검토를 요청할 수 있는 채널도 별도로 운영하여 검증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시스템을 의도적으로 악용하거나 이로 인한 피해를 받는 일이 없도록 향후에도 밀도 높게 시스템을 운영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Q. 올해 <서든어택>에 새로 적용되는 업데이트가 있다면?
A. 우선, 오는 1월 6일 서든어택 ‘2022년 시즌1: Zero Hour’ 시즌 업데이트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신규 시즌에는 랭크전, 토너먼트, 생존전 등의 시즌 콘텐츠가 시작되고, 이와 함께 서든패스의 새로운 시작도 함께 업데이트됩니다.
이번 시즌에도 패스를 통해 신규 캐릭터와 스나이퍼 무기 등 풍성한 보상을 만날 수 있고, 챌린지패스 개편이나 랭크전 계급 구간 개편 등의 시스템적 변화도 계획되어 있습니다.

또한, 2022년의 시작과 함께 시즌계급도 리셋되어 새롭게 출발하게 됩니다.

Q. 2022년 <서든어택>의 PC방 성적을 전망해 본다면?
A. 개발진들과 치열하게 고민하고 개발하면서 많은 노력을 쏟아 붓고 있지만, 17년차를 맞은 게임을 여전히 사랑해주시는 유저 여러분의 마음이 과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서비스 과정에서 필요한 성과들을 포기할 수는 없겠지만 특정 지표나 성과를 바라보고 고민과 개발을 하기보다는, 현재 <서든어택>을 즐겨주시는 팬 분들의 마음을 잊지 않고 항상 목소리에 귀 기울여 서비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고, 그 과정에서 PC방 성적도 따라오지 않을까 기대합니다.

다만, <서든어택>은 PC방 유저들이 워낙 많은 게임이다 보니, 코로나19 상황이 완화된다면 PC방 이벤트나 자율 대회 같은 과거 호응을 얻었던 다양한 활동들도 적극적으로 실행해볼 계획이며, 이러한 활동들이 시너지를 내준다면 적어도 올해만큼의 사랑은 좀 더 이어갈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Q. 끝으로 전국 PC방 사장님들께 한 말씀 부탁드린다.
A. PC방에서 친구들과 즐기기에 특화된 <서든어택>의 정체성 하에서 PC방과 <서든어택>은 뗄 수 없는 관계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서든어택>의 과거 역시 많은 PC방 사장님들께서 유저들을 모아 주시고, 다양한 대회를 지원하는 등의 도움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생각하고, 다시 한번 PC방에서 <서든어택>의 붐이 일어날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서비스하면서 그날을 준비하겠습니다.

코로나19 상황이 완화되면 넥슨 게임들과 발맞춰 PC방 유저들을 위한 다양한 혜택과 온/오프라인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니 앞으로도 <서든어택>에 많은 관심과 애정을 부탁드립니다.
 

선승진 디렉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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