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2 GPU는 주요 완제품 제조사에 전달 완료
VRAM 16GB·12GB 장착 제품, RTX3070Ti와 경쟁하나

해외 유력 IT 매체들에서 인텔이 첫 AIB 그래픽카드 ‘아크 알케미스트’의 상위 라인업 2종을 먼저 출시할 것이라로 밝혔다. 비디오 메모리 16GB, 12GB가 장착되는 그래픽카드는 각각 엔비디아 지포스 RTX3070Ti, RTX3060Ti와 경쟁하게 될 것이라는 것이 외신의 설명이다.

가장 먼저 출시될 예정인 인텔 아크 그래픽카드는 512개의 EU 유닛을 탑재하고 16GB VRAM을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구체적인 모델명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16GB 그래픽카드는 지포스 RTX3070 혹은 RTX3070Ti와 성능 경쟁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설계전력은 초기에 225~250W였으나, 현재는 약 275W로 상향 조정됐고, 동작속도에 따라 300W까지 높아질 가능성도 있다.

384개의 EU 유닛과 12GB VRAM을 탑재한 두 번째 그래픽카드는 RTX3060이나 RTX3060Ti와 성능 경쟁을 하게 된다. 메모리는 최대 16Gbps 속도로 작동하며, 설계전력은 약 150~200W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WCCF테크는 Xe-HPG 알케미스트 EU 512개를 탑재하는 신제품의 부스트 클럭을 약 2.2~2.5GHz로 예상했다. 이는 최대 18.5TFlops의 컴퓨팅 성능으로 RTX3070보다는 약 9% 낮지만 AMD 라데온 RX6700XT보다는 약 40% 더 높다.

아직 출시 시기가 가늠되지 않는 보급형 모델은 EU 128개 탑재 버전과 96개 탑재 버전이다. 128개 버전은 VRAM 4GB나 6GB를 지원하고, 96개 버전은 4GB를 지원할 예정이다. EU 128개와 VRAM 6GB 탑재 모델은 GTX1650 혹은 GTX1650 SUPER와 성능 경쟁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PC방을 비롯한 개인 컴퓨터 시장에서는 고성능 모델보다 저가형·보급형 모델이 더 기다려진다. 외신들은 아크 A380으로 예상되는 보급형 모델의 권장소비자가격을 250달러 미만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이 가격대로 출시되는 신제품이 엔비디아 RTX 30, AMD RX6000 시리즈가 공략하지 못하는 저가형 시장을 선도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인텔 아크 그래픽카드는 엔비디아, AMD의 차세대 고성능 그래픽카드보다는 엔비디아 암페어 아키텍처, AMD RDNA 2 아키텍처 기반의 GPU와 경쟁 구도를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두 회사의 차세대 그래픽카드는 2022년 4분기 전에는 시장에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인텔은 2세대 배틀메이지 아키텍처로 엔비디아 에이다러브레이스, AMD RDNA 3 GPU와 경쟁하게 된다.

자료: WCCF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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