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이하 엔씨)가 서비스하는 MMORPG <블레이드앤소울(이하 블소)>에서 클라이언트 업데이트 이후 게임 실행 시 오류가 발생하는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엔씨는 해당 오류를 해결했다고 공지를 통해 밝혔지만, 일부 PC방에서는 아직도 간헐적으로 오류 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2월 15일 PC방 커뮤니티에 <블소>가 제대로 실행되지 않는다는 PC방 업주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업주는 <블소>의 실행오류에 대해 타 매장에서도 같은 증상이 발생하는지 물었고, 여러 PC방 업주가 같은 증상을 겪고 있다는 댓글이 달렸다.

이와 관련해 엔씨는 23일 PC방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블소>의 오류 현상에 대해 확인하였으며, 수정을 완료해 원활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접속 불가 현상을 겪은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인게임 아이템 등을 보상으로 제공했다. PC방 업주들을 대상으로 한 보상은 없었다.

하지만 12월 29일에도 비슷한 오류 현상이 일부 PC방에서 발생되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어 오류 수정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 같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한편, 엔씨 관계자는 “지난 12월 24일 진행한 패치로 문제가 된 오류 부분은 해결 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면서 “일부 PC방에서 발생하고 있는 접속 장애 등은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