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는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PC방에 백신패스 계도기간이 시작되면서 대부분의 게임 사용량이 감소하는 모습을 보인 한 주였다. 게임사들의 대규모 겨울 업데이트와 쇼케이스가 시작되는 겨울시즌이지만, 백신패스 영향으로 게임 사용량 상승은 크게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게토에서 제공하는 PC방 게임 통계서비스 더로그가 2021년 12월 2주차 PC방 주간 리포트를 공개했다.

전국 PC방 총 사용시간은 약 1천 566만 시간으로 전주 대비 1.9% 감소, 전월 대비 5.7% 감소, 전년 대비 2.7% 감소했다.

상위권 게임에서는 1위 <리그오브레전드>가 전주 대비 사용량이 1.2% 줄었지만, 점유율은 오히려 0.32%p 늘어나 45.26%로 1위를 유지했다.

‘2021 파이널 시즌’ 업데이트 효과를 받고 있는 <서든어택>이 0.4% 사용량 상승을 기록하며 2위를 유지했고, 4위 <배틀그라운드>는 ‘PUBG 글로벌 챔피언십 2021’ 리그 4주차에 접어들며 1.6%의 사용량 상승을 기록했다.

최근 TOP5에서 밀려나며 힘을 쓰지 못했던 <오버워치>는 ‘2021 블리자드 철인 3종 경기’ 종목 중 하나로 화제성이 높아지면서 전주 대비 1.1%의 사용량 상승을 기록, 5위로 다시 올라섰다.

전반적인 사용량 감소세 속에서 <메이플스토리>가 전주 대비 사용량이 2.3% 증가했고, <발로란트>는 전주 대비 3.5%의 사용량 상승을 기록했다.

<메이플스토리>는 겨울 쇼케이스 ‘DESTINY’ 개최 예고로 이용자들의 기대감을 높였고, <발로란트>는 ‘VAL 조각 플렉스’ 이벤트를 통해 PC방 접속 보상 등의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디아블로3>는 전주 대비 사용량이 104.2%나 올랐다. 사용량 두 배 상승은 신규 시즌25 ‘지옥의 군주들’ 시작 효과인 것으로 풀이되며, 점유율 순위도 14계단 오른 24위에 랭크됐다.

금주의 게임으로는 <오버워치>가 선정됐다. <오버워치>는 최근 블리자드가 개최한 ‘2021 블리자드 철인 3종 경기’ 종목으로 구성되면서 이용자들의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오버워치>는 전주 대비 사용량 1.1% 증가, 점유율 0.14%p 상승한 4.7%, 점유율 순위는 5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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