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 방문할 때마다 매번 백신접종 증명서 확인 필요
양대 관리프로그램, “질병관리청과 기술적 지원 논의 중”

정부의 방역조치 일환으로 PC방이 코로나19 방역패스 의무 적용 시설로 포함됨에 따라 PC방 관리프로그램인 ‘피카라이브’와 ‘게토매니저’에서 방역패스 대응 업데이트가 진행된다. 하지만 관리프로그램이 업데이트 되었어도 PC방 업주들은 손님의 백신 접종 상황을 매번 살펴야 하며, 이에 따라 PC방의 업무 부담은 늘어날 것으로 우려된다.

지난 12월 6일부터 계도기간에 들어간 PC방 방역패스 적용으로 향후 PC방에는 백신 접종 완료 후 14일이 경과한 인원, 48시간 이내 PCR 검사 음성확인서를 제출한 인원, 18세 이하 청소년(2022년 1월 31일까지)만이 손님으로 입장할 수 있다. 이에 따라 PC방 관리프로그램인 ‘피카라이브’와 ‘게토메니저’에서 방역패스 대응 업데이트 소식을 밝혔다.

먼저 미디어웹이 서비스하는 피카라이브는 지난 12월 9일 공지사항을 통해 정부의 방역패스 대응 업데이트 소식을 알렸다.

피카라이브의 방역패스 업데이트 내역은 ▲회원의 로그인 상태 금지/해제 기능 추가 ▲방역패스가 확인된 회원의 구분 기능 추가 ▲로그인 상태별 검색 기능 추가 ▲신규가입 시 로그인 금지 기능 추가 ▲PC 및 선불기기에 방역 관련 이용안내 이미지 추가 등이다.

엔미디어플랫폼이 서비스하는 게토매니저에서는 오는 12월 16일 오전 10시 방역패스 대응 업데이트가 진행된다.

게토메니저의 방역패스 업데이트 내역은 ▲전체회원 로그인금지 설정 기능 추가 ▲손님의 백신접종 확인 기능 추가 ▲매장 안내용 포스터 제공 등이다.

한편, 방역패스 적용으로 PC방 업주들은 손님이 방문할 때마다 매번 백신접종 증명서를 확인해야 한다.

미디어웹과 엔미디어플랫폼은 PC방 손님의 백신접종 유무를 매번 확인해야 하는 불편을 개선하기 위해 질병관리청에 기술적 지원에 대한 논의를 진행 중이다.

엔미디어플랫폼 관계자는 “현재 방역패스 담당처인 질병관리청에 기술적 지원에 대한 공문을 발송한 상태이며, 담당 사무관과 밀접히 접촉 중에 있다”면서 “백신접종 증명서 확인 어플과 관리프로그램 연동을 위해 작업을 진행 중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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