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코로나 전환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던 PC 가동률이 하락세로 전환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3천 명대를 넘어서면서 PC 가동률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미디어웹이 서비스하는 PC방 전문 리서치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지난 11월 15일부터 21일까지 전국 PC방의 주간 평균 PC 가동률은 15.89%로, 이전주 16.42%에서 0.53%p 하락했다. 평일 가동률은 15.11%에서 14.38%로 0.73%p 하락했고, 주말 가동률 역시 19.70%에서 19.65%로 0.05%p 하락했다.

단계적 일상회복 3주차에 접어든 지난주는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3천 명을 돌파하면서 위기감이 고조됐다. 지난해 1월 코로나19 첫 감염사례 관측 이래로 확진자 수가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PC방 영업에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엔미디어플랫폼이 서비스하는 PC방 통계 사이트 더로그의 주간 PC 가동률은 13.4%로, 평일과 주말은 각각 12.1%와 16.6%를 기록했다.

한편, 교육부는 11월 22일부로 수도권의 초·중·고교에서 학생들의 전면 등교를 시행한다. 교육부 방침으로 전교생 1천 명 미만의 학교에서 모든 학생의 등교가 가능해짐에 따라 학생이 주요 고객층인 PC방의 가동률에 변화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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