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체제 오류 표시, 검은색에서 파란색으로 변경

윈도우 10에서 운영체제에 오류가 발생할 경우 등장했던 검은색 화면이 윈도우 11에서는 다시금 블루스크린으로 변경될 것으로 보인다.

아스테크니카 등 해외 유명 IT전문 매체들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7월 윈도우 11 프리뷰를 통해 공개한 디자인 변경 사항에서 장애가 발생할 경우 이를 사용자에게 알리는 화면이 파란색이 아닌 검은색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윈도우 11 프리뷰 업데이트(번호 22000.346)에서는 작업 표시줄, 시작 메뉴에서의 렌더링 문제, 일부 블루투스 오디오 음량 조절 문제 등 기능상 일부에서 문제가 발생할 경우 블루스크린을 적용했다.

통상 윈도우 업데이트는 일반에 공개하기 전 프리뷰 업데이트를 통해 내용이 공개된다. 이 같은 프리뷰 업데이트에 오류를 알리는 화면의 색상이 검은색이 아닌 파란색이 적용되면서 앞으로 윈도우 11 기반 PC에서는 블루스크린이 다시 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블루스크린은 윈도우 3.0에서 처음 도입되기 시작해 이모티콘이 추가되거나 QR코드가 도입되는 등의 변화를 거쳐 윈도우 10부터는 검은색 화면으로 수정됐다. 하지만 다시금 블루스크린이 등장하면서 PC방 업주들의 애를 태웠던 파란색 화면이 다시 PC방 클라이언트 좌석에 등장할 날이 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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