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리는 <디아2: 레저렉션> 신작 효과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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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는 <디아2: 레저렉션> 신작 효과 둔화
  • 승인 2021.11.17 16:23
  • 이상혁 기자
  • editor@ilovepcb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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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한 달 2위 유지하다가 기존 게임들에 밀려 4위까지 추락
호기심 자극하는 신작 효과 둔화, 콘텐츠 소진 따른 장르적 한계 봉착

<디아블로2: 레저렉션(이하 디아2: 레저렉션)>의 신작 효과가 둔화되기 시작했다. 여전히 PC방 점유율 BIG 5를 형성하고 있지만, 계속해서 순위가 하락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게임유저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신작 효과는 둔화되기 시작했고, 콘텐츠가 소진된 이후 하락세를 면치 못하는 RPG 장르의 한계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디아2: 레저렉션>은 출시 당일부터 PC방 점유율 TOP 10에 진입했다. 지난 9월 24일 PC방 게임 순위에서 8위로 순위에 첫 진입한 것이다. 특히 접속이 어려운 서버장애가 잇따랐던 상황 속에서 순위 상승에는 거침이 없었다. 출시 후 9일 만인 지난 10월 2일에 PC방 게임 점유율 2위까지 올라서며 <서든어택>과의 경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순위가 고착화 된 것은 10월 중순부터다. <디아2: 레저렉션>은 지난 10월 12일부터 21일 동안 PC방 순위 2위를 지켰다. 여전히 압도적인 점유율을 나타내고 있는 <리그오브레전드>를 제외하면 약 한달 동안 PC방을 찾은 손님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게임이 된 것이다.

하지만 11월부터 순위가 흔들리기 시작했다. 지난 11월 2일부터 전통적인 강자인 <서든어택>에 2위 자리를 내줬고, 11월 14일에는 <배틀그라운드>에 3위 자리까지 빼앗기며 4위까지 순위가 내려갔다. <디아2: 레저렉션>의 첫 2위 진입이 지난 10월 2일부터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약 한 달 만에 하락세로 전환된 것이다.

PC방 업주들의 입장에서는 <디아2: 레저렉션>의 하락세가 아쉬움으로 남는다. RPG 장르는 장시간 이용고객을 유치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심야시간대 매출에도 긍정적이다. 하지만 10월 한 달 동안 수도권 PC방은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로 영업제한 조치를 받았다. 신작 효과로 인한 특수를 전혀 누리지 못한 것이다.

또한 단계적 일상회복 조치가 시행된 11월부터는 <디아2: 레저렉션>의 신작 효과가 둔화되기 시작했다. 장르적 특성의 한계인 콘텐츠 소진의 영향이 커지면서 영업제한 조치가 해제됐음에도 기대감을 충족하지 못했던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결국 새로운 온라인게임 흥행작이 요구되었던 PC방 업계에서는 <디아2: 레저렉션>이 아쉬움이 컸던 기회의 시점으로 기억될 전망이다. 앞으로도 순위 하락이 예상되는 RPG 장르의 특성상 <디아2: 레저렉션>을 통한 매출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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