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의 사냥에 이은 이니스트라드의 올해 두 번째 세트
더욱 사악한 게임 기능, 흡혈귀의 귀환, 호화로운 파티 선보여

해즈브로(Hasbro) 자회사 위저즈오브더코스트(Wizards of the Coast)가 <매직: 더개더링(Magic: The Gathering, 이하 MTG)>의 최신 세트 ‘이니스트라드: 핏빛 서약(Crimson Vow, 이하 핏빛 서약)’을 예고편과 함께 공개했다고 11월 12일 밝혔다.

핏빛 서약은 팬들이 가장 선호하는 이니스트라드 차원에 있는 볼다렌 성지의 호화로운 결혼식을 배경으로 한다. 할로윈을 주제로 한 전작 ‘이니스트라드: 한밤의 사냥(이하 한밤의 사냥)’ 스토리의 결말에서 흡혈귀와 늑대인간이 연합하면서 이니스트라드에 영원한 밤이 드리워진다.

핏빛 서약은 전설적인 흡혈귀 플레인즈워커인 소린 마르코프의 여정을 따라간다. 소린은 사악한 흡혈귀 귀족 올리비아 볼다렌이 마르코프 가문과 결혼해 이니스트라드 차원을 지배하려는 야욕을 막고 영원한 밤으로부터 구해야 한다. 

이 세트에는 267장의 새로운 카드가 포함되며 <MTG> 아레나는 12일, 테이블탑에는 19일 정식 출시된다. 핏빛 전투를 위한 신규 기능에 ▲혈액 토큰 ▲훈련 ▲쪼개기 등이 도입됐다. 혈액 토큰은 흡혈귀 카드가 가진 능력으로 다른 카드를 뽑기 위해 손에 있는 카드를 희생하거나 버릴 수 있다. 밤의 유령들에 맞서 싸우는 인간들도 새로운 기능인 훈련을 통해 더 높은 공격력을 가진 생물과 함께 공격 시 훈련을 가진 생물에 +1/+1 공격력/방어력 카운터를 추가해 생물을 강화할 수 있다. 쪼개기 기능은 대체 비용을 지불해 카드의 일부 조건을 무력화해 더욱 전략적인 플레이가 가능하다.

핏빛 서약은 흡혈귀를 상징하는 다양한 변형 버전의 카드 스타일을 선보인다. 특히 브램 스토커의 1897년작 ‘드라큘라’ 소설에서 영감을 받은 드라큘라 시리즈 카드를 통해 원작 속 등장 인물과 배경을 삽화에 적용하며 전설적인 드라큘라를 부활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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