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업데이트 9.2 ‘영원의 끝’ 공개
신규 지역 ‘제레스 모르티스’ 적용
11 보스로 구성된 신규 공격대 던전

어둠땅의 마지막 이야기가 공개됐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가 <월드오브워크래프트: 어둠땅(이하 와우: 어둠땅)> 대규모 업데이트인 ‘영원의 끝(Eternity’s End)’를 11월 12일 공개하면서 <와우: 어둠땅> 대서사시의 마무리가 어떻게 진행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와우>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개발팀의 발표를 통해 공개된 이번 9.2 콘텐츠 업데이트 영상에는 어둠땅의 대미를 장식할 다양한 소식이 담겨 있었다. 현실 세계의 규칙을 재설정하려는 간수의 원대한 계획을 아제로스의 영웅들이 저지하기 위해 어떠한 여정을 진행해야 하는지, 어둠땅의 장엄한 이야기가 어떻게 막을 내리게 될 지에 대한 내용이다.

신규 지역 ‘제레스 모르티스’
<와우: 어둠땅> 9.2는 ‘제레스 모르티스’라 불리는 신규지역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이용자들은 스토리를 진행하면서 만나는 중개자 ‘피림’을 통해 제레스 모르티스 내 ‘안식처’라는 거점을 발견하게 되고, 이곳을 기반으로 간수의 병력에 맞서는 이야기가 전개된다.

제레스 모르티스 지역은 태초의 존재의 고향 세계라는 설정으로, 사후 세계를 구성하는데 쓰일 부속품 등을 제조하는 생산지 격인 곳이다. 이곳의 중심에는 어둠땅의 새로운 사후 세계를 벼려내는 ‘사후 제련소’가 있으며, 사후 제련소에서는 여러 아이템 등을 교환할 수 있다.

태초의 존재들은 제레스 모르티스를 만들면서 이곳을 관리할 자동기계를 남겨뒀다. 자동기계들은 태초의 문양으로 소통하는데, 이 문양들은 일종의 암호 형식으로 구성됐다. 이용자들이 자동기계들과 소통하는 것이 주요 콘텐츠 중 하나가 될 전망이며, 암호를 해독해 나가면서 다양한 콘텐츠가 해금될 것으로 보인다.

신규 공격대 던전과 직업별 티어 세트
제레스 모르티스에 신규 공격대 던전인 ‘태초의 존재의 매장터’가 11마리의 보스 몬스터로 구성돼 이용자들의 도전을 받는다. 신규 공격대 던전의 최종 보스로 간수가 등장할 예정이며, 간수와 맞서기 위해서는 그의 강력한 동맹들을 꺾어야 한다.

사전에 진행된 개발자 인터뷰에서 밝혀진 내용에 따르면 신규 공격대 던전 중 안두인이 보스로 등장하며, 공격대 오픈 첫 주간은 안두인까지만 던전이 진행된다. 이후 안두인에 관한 스토리 퀘스트를 진행하고 뒤의 보스들과 결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공격대 던전과 더불어 쐐기돌 던전과 PvP에도 티어 방어구 세트를 획득할 수 있다. 각 방어구는 2세트와 4세트 보너스 효과가 적용되며, 사후 제련소에서 특정 화폐를 얻은 후 쐐기돌과 PvP에서 획득한 장비를 티어 세트로 바꿀 수 있는 방법이 추가될 예정이다.

끝으로 기존에 신화 난이도로만 즐길 수 있던 던전 타자베쉬가 두 개의 던전으로 분리돼 영웅 난이도와 신화+ 난이도로 입장할 수 있도록 변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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