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티 코리아(대표 김인숙)가 유니티 엔진 기반 콘텐츠 공모전 ‘메이드 위드 유니티 코리아 어워즈 2021(Made with Unity Korea Awards 2021, 이하 MWU 코리아 어워즈 2021)’ 시상식을 유니티 기반의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ifland)’에서 진행하고 최종 우승작을 발표했다고 10월 21일 밝혔다. 

‘MWU 코리아 어워즈’는 국내에서 개발 및 제작된 유니티 엔진 기반의 우수 콘텐츠를 선정하여 크리에이터들을 지원하고자 2017년부터 매해 진행되고 있는 행사다. 올해는 처음으로 게임뿐만 아니라 조선해양업, 항공우주산업, 의료업, 건축업 등 다양한 산업으로 공모 영역을 확장해 더욱 다양한 프로젝트들이 출품되었다. 

내부 심사를 통해 선정된 36개 후보작을 두고 온라인 대중 투표를 실시한 결과, 66,120표의 역대 최고 투표 수를 기록하는 등 치열한 경쟁을 거쳐 최다 득표를 얻은 12개 작품이 최종 우승작으로 선정되었다. 이와 함께 유니티 심사단이 선정한 ‘유니티 픽(Unity Pick)’까지 총 14개 작품이 MWU 코리아 어워즈 2021 메타버스 시상식에 초청되었다.

게임 분야에서는 게임 요소가 신선한 작품을 선정하는 베스트 혁신상이 캐츠바이스튜디오(Cats by Studio)의 리듬 게임 <캣더디제이(CAT THE DJ)>에 돌아갔고, 베스트 그래픽상은 토끼의 모험 이야기를 담은 스튜디오 두달(Studio Doodal)의 개발작 <라핀(LAPIN)>이 거머쥐었다. 

PC 및 콘솔 기반 최고 작품상인 베스트 PC & 콘솔상은 라인게임즈(LINE Games)의 첫 콘솔 진출작 <베리드스타즈(BURIED STARS)>가, 유니티의 광고 솔루션 유니티 애즈(Unity Ads)를 탑재한 작품을 심사한 베스트 모네타이제이션(Monetization)상은 로드컴플릿(Load Complete)의 모바일 전략 게임 <머지택틱스(Merge Tactics)>가 수상했다. 또, 미래 유니티 개발자들의 실력을 가늠해 볼 수 있는 베스트 학생상으로는 원더포션(WonderPotion)의 2D 사슬 액션 어드벤처 플랫포머 게임 <산나비(SANNABI)>가 선정되었으며, 가상(VR), 증강(VR) 등 뉴미디어를 참신하게 도입한 작품을 평가하는 베스트 몰입상은 ㈜와이드브레인(Widebrain Corp.)의 모바일 기반AR 슈팅 게임 <이둔 AR(IDUUN AR)>이 받았다.

또한, 유니티 심사단의 심사를 거친 유니티 픽도 게임과 인더스트리 분야에서 각 1개씩 선정되었다. 게임 분야에서는 텐버즈(Tenbirds)가 개발한 <애니머스: 레버넌트(Animus: Revenant)>가 높은 그래픽 완성도와 박진감 넘치는 전투 씬 구현, 그리고 PC와 콘솔 플랫폼에서 안정적인 운영을 보이는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인더스트리 분야에서는 ㈜증강지능의 ‘항공정비 교육용 XR콘텐츠(AK GO)’가 선정됐다.

게임 부문 유니티 픽으로 선정된 텐버즈의 김수영 담당자는 “2014년부터 유니티를 활용해 게임 개발을 해왔는데, 개발작으로 공모전에 참여해 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라며, “텐버즈의 첫 콘솔 게임이자 다크 판타지풍의 액션 게임인 <애니머스: 레버넌트>로 이렇게 유니티 픽에 선정되어 기쁘고 감사한 마음이다. 앞으로도 멋진 게임을 만들어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김인숙 유니티 코리아 대표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로 인해 오프라인 시상식은 불발되었지만,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해 보다 시대 흐름에 부합하고 재미있는 시상식을 열 수 있었던 것도 전화위복이라 생각한다”면서 “MWU 프로그램은 모든 유니티 크리에이터들을 위한 플레이 그라운드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만큼, 더욱 많은 크리에이터들이 기회를 펼칠 수 있도록 유니티가 다방면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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