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7일 선주문, 11월 4일 판매 시작 예정

인텔 12세대 앨더레이크 프로세서의 출시일이 11월 4일로 확정된 분위기다.

WCCF테크, 비디오카즈 등 외신들은 인텔 12세대 CPU가 10월 28일(현지시간) 선주문을 시작하고, 11월 4일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력한 외신들에 따르면 인텔은 먼저 K, KF 프로세서를 Z690 칩셋 메인보드와 함께 먼저 선보이고, 더 많은 모델들은 2022년 개최 예정인 CES 2022에서 추가 공개할 예정이다. 가장 먼저 출시될 12세대 CPU는 △i9-12900K, 12900KF △i7-12700K, 12700KF △i5-12600K, 12600KF 등 6종이다.

(자료=WCCF테크)

인텔은 10월 27~28일에 진행하는 이노베이션 이벤트 기간 동안 12세대 CPU의 정확한 성능과 가격을 공개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10월 29일에 관련 온라인 브리핑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앨더레이크 프로세서는 데스크톱용 하이브리드 아키텍처를 적용한 프로세서다. 성능 코어(P코어) ‘골든 코브’, 효율 코어(E코어) ‘그레이브몬트’ 아키텍처가 조합된 CPU로, 기존의 1:1 혹은 1:2 구성의 코어-쓰레드 구조와는 다른 구성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앞서 유출된 i9-12900K 프로세서는 16코어 24쓰레드 구성으로, P코어 8코어 16쓰레드, E코어 8코어 8쓰레드 구성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서는 12세대 CPU의 출시로 두 가지 변화를 예측할 수 있다. 12세대 CPU가 지원하는 DDR5 램은 가격대가 같은 용량의 DDR4 제품보다 30% 이상 비쌀 것으로 예상되는데, 출시 초기에는 보급형 모델보다 고성능 모델이 주로 풀릴 것으로 보인다.

또한, 신제품 출시에 따른 구세대 제품의 가격 인하도 기대하기 쉽지 않다. 일반적으로 차세대 제품이 출시되면 이전 세대 모델은 가격이 떨어지지만, 현재 전 세계적인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현세대 제품도 수급이 일정하지 못하다. 때문에 12세대 제품이 출시돼도 10세대, 11세대 CPU의 가격대가 떨어지기까지는 시간이 상당히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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