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트로닉 아츠(이하 EA)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축구게임 <피파> 시리즈의 이름이 바뀔 수도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축구게임 마니아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A는 지난 10월 7일 공식 웹사이트 게시글을 통해 EA 스포츠 그룹 총괄 책임자인 캠 웨버의 관련 메시지를 전달했다. 웨버는 메시지를 통해 “앞으로 EA 스포츠 축구게임의 이름을 바꾸는 아이디어도 모색하고 있다”라면서 “이는 축구계의 다른 모든 공식 파트너십 및 라이선스와 별개로 FIFA와의 명명 권리 계약을 검토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축구게임 <피파> 시리즈는 1993년 <피파94>를 시작으로 매년 출시되고 있으며, 국제축구연맹 FIFA의 명칭을 사용하고 있어 축구게임으로서 상징성을 갖추고 있다. 

한편, 게임메카 12일 보도에 따르면 EA 스포츠가 영국 특허청과 유럽 연합 특허청에 지난 10월 1일 ‘EA SPORTS FC’라는 이름의 상표를 등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EA 스포츠의 대표 게임으로 <피파> 시리즈의 축구게임이 있는 점과 이번에 새로 등록된 상표명에 FC(Football Club)이 들어간 점을 봤을 때 새로운 축구 게임의 명칭을 대비한 것으로 예상된다.

EA 스포츠 그룹 총괄 책임자인 캠 웨버의 관련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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