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비대위 “총궐기대회는 강경파가 주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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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비대위 “총궐기대회는 강경파가 주도할 것”
  • 승인 2021.10.08 16:04
  • 이상혁 기자
  • editor@ilovepcb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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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홍 대표 “온건파 정책은 실패, 강경파가 비대위 이끌 것”

전국자영업자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가 10월 8일 오전 한국인터넷PC카페협동조합(이하 PC카페조합)이 서울정부청사 바로 앞 세종로공원에 설치한 천막농성장에서 △조건 없는 시간규제 철폐 △조건없는 인원제한 철폐 △온전한 손실보상을 요구하고, 새 거리두기 지침에 자영업자 배려가 없을 경우 강경파가 주도하는 총궐기대회가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비대위는 PC카페조합 김기홍 이사장이 24시간 상주하며 무기한 농성에 돌입한 천막 앞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오세희 소상공인연합회장의 지지 발언을 위해 참석했고 김기홍, 조지현, 이창호 비대위 공동대표의 발언으로 진행됐다.

오세희 회장은 지지발언에서 자영업비대위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 회장은 “무기한 천막농성은 소상공인들의 한맺힌 절규”라며 “연합회는 이번 천막농성에 공감할 뿐만 아니라 앞으로 자영업비대위에서 추진하는 총궐기대회를 지원하는 등 정부의 고강도 방역정책의 완화를 촉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모두발언에 나선 조지현 대표는 “조건없는 시간규제, 인원제한 철폐, 온전한 손실보상을 강력하게 요구한다”며 “이번 15일 발표될 예정인 새 거리두기 지침에서도 자영업자들에 대한 배려가 보이지 않을 경우 20일에는 강경파가 주도하는 총궐기대회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창호 대표는 “장사를 해야 할 자영업자들이 영업시간 제한으로 직장인들과 함께 퇴근하고 있다는 현실은 말이 안되는 것”이라며 “하루라도 빨리 장사를 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해 달라는 것이 자영업비대위에서 요구하는 주된 내용”이라고 강조했다.

김기홍 대표는 대표직에서 사퇴하겠다는 입장을 나타내기도 했다. 김 대표는 “그동안 1인 차량시위와 합동분향소 설치 등 비대위에서 추진했던 모든 집회와 행사의 평화적 시위 방식은 온건파의 수장인 제가 주도한 것”이라며 “그러나 이제는 온건파의 방식이 실패로 돌아갔다는 평가가 나오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김 대표는 “만약 천막농성을 통해 우리가 요구하는 △조건 없는 시간규제 철폐 △조건없는 인원제한 철폐 △온전한 손실보상 등이 정책에 반영되지 않으면 온건파의 수장으로서 책임을 지고 사퇴할 것”이라며 “그 이후에는 온건파가 아닌 강경파가 집회·시위를 주도하면서 한층 강력한 투쟁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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