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효과가 끝나면서 PC 가동률이 하락했다. 이전 주 추석 연휴로 인해 크게 올랐던 PC 가동률이 평소 수준으로 내려앉았다. 하지만 개천절과 한글날 대체 휴일이 2주 연속 이어지는 10월 상반기에는 가동률이 다소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디어웹이 서비스하는 PC방 전문 리서치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지난 9월 27일부터 10월 3일까지 전국 PC방의 주간 평균 PC 가동률은 16.09%로, 이전 주 19.45%에서 3.36%p 하락했다. 평일 가동률은 19.01%에서 14.22%로 4.79%p나 하락했고, 주말 가동률은 20.67%에서 20.76%로 0.09%p 소폭 상승했다.

명절 대목이 끝나고 평일 가동률이 평소 수준으로 내려가면서 주간 평균 PC 가동률을 하락시키는 주원인이 됐다. 다만 10월 첫째 주와 둘째 주에는 개천절과 한글날 대체 휴일로 인해 PC 가동률 상승에 일정 부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엔미디어플랫폼이 서비스하는 PC방 통계 사이트 더로그의 주간 PC 가동률은 12.6%로, 평일과 주말은 각각 11.1%와 16.5%를 기록했다.

한편, 추석 연휴 특별방역대책으로 10월 3일까지 지속되었던 고강도 거리두기 방역수칙이 최근 폭증하는 코로나19 확진자를 이유로 2주간 추가 연장된 가운데, 영업 정상화를 기대하던 자영업·소상공인들의 실망감이 큰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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