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일부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하향 조정
부산도 9월 6일부터 3단계 하향조정 검토 중

대전시가 지난 9월 1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4단계에서 3단계로 조정함에 따라 대전 지역 PC방의 영업제한도 해제됐다.

대전시는 한 때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86명까지 발생했지만, 절반 이하인 40명대를 유지하면서 당초 이달 5일까지 예정이었단 4단계 조치를 3단계로 하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대전시는 한국인터넷PC카페협동조합(이사장 김기홍)에서 지난 8월 26일 항의방문할 당시에도 1인 차량시위를 자제해 줄 것을 요청하며, 3단계 요건이 갖춰질 경우 즉시 하향할 예정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결국 대전시의 이번 결정은 신규 확진자 수 감소와 더불어 매출감소를 감내해야 하는 대전 지역의 PC방 업주들과 자영업·소상공인의 피해회복을 위한 대책까지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이미 1인 차량시위가 진행된 바 있는 부산도 3단계 카드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은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100명대를 유지하면서 4단계를 실시했지만, 최근 100명 아래로 떨어지자 9월 6일 이후 단계 조정을 검토 중이다.

대전과 더불어 부산까지 거리두기 단계를 조정할 경우 상당한 규모의 PC방이 영업제한에서 해제된다. 하지만 고강도 방역조치에 따른 손실보상에 대한 문제가 남아 있어 10월 8일 예정된 손실보상심의위원회에 자영업자가 참여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9월 2일 현재 전국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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