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비대위 공개단톡방에서 링크 공유되기 시작

자영업·소상공인의 영업권 보장을 위해 시간제한, 인원제한, 업종제한 등의 고강도 정부 방역수칙을 폐지해달라는 국민청원이 등장해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 8월 31일 등장한 이 국민청원은 전국자영업자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 공동대표 김기홍) 공개단톡방에서 링크가 공유되기 시작했다.

‘위드 코로나를 선포하고, 거리두기 전면 개편을 통해 자영업자의 영업권을 보장해 주세요’라는 청원게시물은 호프집 운영자라고 밝힌 자영업자가 게시했다.

작성자는 게시물을 통해 9개월 이상 지속된 수도권 영업제한 조치로 더는 버틸 여력이 없다며 대출도 막히고, 매출은 떨어지고, 코로나19는 진정될 기미조차 보이지 않기 때문에 이 같은 청원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호프집은 야간 매출이 주를 이루기 때문에 18시 이후 3인 이상 사적모임금지 및 21시 이후 영업제한은 사실상 집합금지 처분을 받은 것과 같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위드코로나를 선포하고 △시간제한 조치 폐지 △인원제한 조치 폐지 △업종 제한 조치 폐지 등을 통해 자영업자·소상공인의 영업권을 보장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 같은 청원게시물은 9월 1일 오전 4시 40분 현재 678명이 청원에 동의해 청원게시판 관리자가 공개를 검토 중인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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