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랑상품권 가맹 PC방 집객효과 기대
국민지원금사용처 사이트에서 해당사항 확인

전 국민의 88%가 받게 되는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의 지급 개시일이 9월 6일로 결정됐다. 지난해 전 국민이 받았던 ‘긴급재난지원금’과 같이 이번 국민지원금 역시 PC방에서 사용할 수 있어 PC방 업주들의 관심이 요구된다.

정부는 8월 30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을 개최하고 대상자 선정기준, 신청방법 및 지급 방안을 담은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세부시행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정부 발표에 따라 국민지원금 대상자는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 등으로 1인당 25만 원씩 국민지원금을 받게 되는데, 이를 대상자의 주소지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지역사랑상품권 가맹 PC방이라면 집객에 적지 않은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는 상황이다.

다만 지난해 지급됐던 급재난지원금의 경우 일부 카드사에서 PC방이 이용 제한 업종에 등록되었던 만큼, 이번 국민지원금의 접수·지급 시점까지 제한 업종에 해당되는지 여부를 꼼꼼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

현재 주요 카드사는 국민지원금 관련 시스템을 준비 중이며, 정부에서 운영하는 ‘https://국민지원금사용처.kr’에서 본인의 매장이 국민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는 곳인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어 PC방 업주들의 관심이 필요하다.

특히 먹거리 배달 시스템을 도입한 PC방의 경우 고객이 지역사랑상품권이나 제로페이 등을 이용해 결제할 수 있는 만큼, 고강도 거리두기로 PC방 업계가 어려운 시기에 영업 활로를 모색할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아이러브PC방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