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PC 가동률이 3주 연속 하락하며 15%선이 무너졌다. 지난해 코로나 시국 속에서도 집합금지 기간을 제외하면 지켜왔던 가동률 15% 선이 무너지면서 PC방 업계의 우려는 갈수록 깊어지고 있다.

미디어웹이 서비스하는 PC방 전문 리서치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지난 8월 23일부터 8월 29일까지 전국 PC방의 주간 평균 PC 가동률은 14.99%로, 이전 주 15.90%에서 0.91%p 하락했다.

평일 PC 가동률은 14.64%에서 13.56%로 1.08%p 하락했고, 주말은 19.03%에서 18.58%로 0.45%p 하락했다.

게임사들의 여름 이벤트 영향으로 7월 말 반짝 상승했던 PC 가동률은 고강도 거리두기 지침이 지속되면서 하향곡선을 유지하고 있다.

엔미디어플랫폼이 서비스하는 PC방 통계 사이트 더로그의 주간 PC 가동률은 12.3%로, 평일과 주말은 각각 11.0%와 15.5%를 기록했다.

한편, 정부는 추석을 대비한 코로나19 거리두기 조정안을 9월 3일 발표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고강도 방역수칙으로 최악의 여름 성수기를 맞았던 PC방 업계에는 이를 만회할 추석 시즌을 위해서라도 거리두기 지침 완화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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