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CEO 젠슨 황)가 8월 25일~27일(현지시간)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유럽 게임쇼 ‘게임스컴(Gamescom) 2021’에서 RTX 기술이 적용된 게임 타이틀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엔비디아는 <마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다잉라이트 2: 스테이 휴먼>, <배틀필드 2042> 등 지포스 RTX 기술이 새롭게 적용된 다양한 게임 타이틀을 선보인다. 10월 26일 발매 예정인 <마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는 PC 버전에 레이 트레이싱과 DLSS가 적용됐다. 개발사 에이도스 몬트리올 수석 프로듀서는 두 기술을 통해 마블 유니버스의 비주얼을 더욱 뛰어난 성능으로 즐기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12월 발매 예정인 <다잉라이트 2: 스테이 휴먼>도 DLSS와 레이 트레이싱된 리플렉션, 글로벌 일루미네이션 및 그림자를 적용한다. 개발사 테크랜드의 렌더링 디렉터 토마스 샤르코브스키는 “레이 트레이싱은 <다잉라이트 2> 세계관에 사실감을 더해주고, 엔비디아 DLSS는 이미지 품질 저하 없이 성능을 대폭 향상해 게임의 모든 순간을 생생하게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엔비디아는 6월 <배틀필드 2042>의 공식 그래픽 파트너로서 해당 게임에 엔비디아 DLSS와 엔비디아 리플렉스(Reflex)를 지원한다고 밝힌 바 있다. ‘게임스컴 2021’에서 엔비디아는 <배틀필드 2042>가 일부 지포스 RTX 데스크톱과 노트북에 번들로 제공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배틀필드 2042> 번들 관련 트레일러와 엔비디아 지포스닷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엔비디아는 최근 엔비디아 리플렉스의 업데이트를 통해 유니티 엔진 기반 게임에 대한 최적화와 향상된 부스트 모드 기능을 지원하게 됐다. 업데이트가 가장 먼저 적용되는 게임은 유니티 엔진 기반의 멀티플레이어 타이틀 <러스트>와 <이스케이프 프롬 타르코프>다. 업데이트를 통해 <이스케이프 프롬 타르코프>의 지연시간은 38%에서 58%로 감소했고, <러스트>의 지연시간은 38%에서 51%로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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