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종의 라인업 중 23종 라인업 무료 과금
별도 공지 전까지 무료 과금 지속

강력한 코로나19 방역정책으로 PC방 업주들의 영업환경이 날로 어려워지고 있는 가운데, 플레이위드가 국내 서비스를 진행 중인 ‘스팀 PC카페’에 PC방과 상생 협력을 위해 23종 라인업을 무료 과금으로 전환했다.

PC방 무료 과금으로 전환된 게임은 <포탈>, <토탈워 사가>, <인저스티스2>, <에코>, <디스코 엘리시움> 등 23종의 게임이며, 이는 플레이드위드가 서비스 중인 전체 라인업 52종 중 절반에 가깝다.

이번 무료 과금 전환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PC방 업주와 상생 협력을 위해 진행되는 캠페인으로, 플레이위드는 8월 5일부터 별도의 공지가 있기 전까지는 무료 과금을 계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플레이위드 PC방 사업팀 정재대 팀장은 “이번 무료 전환은 PC방 업주들과 상생을 위해 진행되었다”라면서 “앞으로도 업주들과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보다 다양한 서비스 및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며, 이와 더불어 새로운 라인업도 공개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밝혔다.

스팀 PC카페는 밸브가 서비스하는 스팀의 글로벌 게임을 국내 PC방에서 서비스할 수 있는 상품으로, 그동안 PC방 주류가 아니었던 게임을 선보이면서 PC방에서 잠재고객층을 흡수하는데 활력소가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스팀 PC카페는 국내에 약 2,500여 곳의 PC방이 가맹점으로 등록해 52종의 스팀 게임을 서비스 중이다.

한편, 강도 높은 코로나19 방역정책이 지속되면서 어려움에 처해 있는 PC방 업계를 위해 게임사들은 지난해 상생 정책을 펼친 바 있다.

넥슨은 지난해 9월 PC방 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달간 이용료를 전액 감면한 ‘페이백’을 진행했으며, 카카오게임즈와 펍지도 지난해 10월 <배틀그라운드> 등의 PC방 사용 요금을 환급했다. 펄어비스 또한 같은 기간 <검은사막> 등의 PC방 사용 시간을 무료 제공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좀처럼 줄지 않는 상황에 거리두기 지침은 최고단계를 유지하고 있는 현재, 플레이위드의 PC방 상생 정책이 타 게임사의 동참을 이끌지 PC방 업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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