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공식 커뮤니티 매니저 “출시 연기는 없다”
공동대표 전환과 <디아블로 이모탈> 출시 연기로 우려 깊어져

시대를 풍미했던 RPG <디아블로2>의 리마스터 버전인 <디아블로2: 레저렉션>이 9월 출시를 앞둔 가운데, 모바일 <디아블로 이모탈>의 출시가 내년으로 공식 연기되면서 <디아블로2: 레저렉션>의 출시도 연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블리자드는 8월 3일 공식 뉴스 페이지를 통해 <디아블로 이모탈>의 개발 근황을 전하면서 공식 출시를 2022년 상반기로 조정했다고 밝혔다.

블리자드에 따르면 <블리자드 이모탈>은 비공개 알파 테스트를 진행하면서 다양한 피드백을 받았으며, 투쟁의 굴레를 포함하는 PvP 콘텐츠의 수정, 지옥성물함을 비롯한 게임 후반의 PvE 콘텐츠도 다듬어지고 있다. 이와 함께 다양한 방법의 접근을 위해 컨트롤러를 도입할 예정이다.

이와 같은 개발 배경을 설명하면서 블리자드는 여러 피드백의 반영이 연내에는 힘들 것이라 판단되어 게임 전반을 대폭 개선해 2022년 상반기로 출시를 미뤘다고 덧붙였다.

<디아블로 이모탈>의 출시 연기 소식이 전해지자 <디아블로2: 레저렉션>도 베타테스트 일정과 출시가 연기되는 것이 아니냐는 루머가 퍼졌다. 과거 <디아블로2>의 영향력을 체감했던 PC방 업계에서도 마찬가지로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하지만 블리자드는 <디아블로2: 레저렉션>의 출시는 예정대로 진행된다고 언급했다.

블리자드 커뮤니티 매니저 PezRadar가 디아블로2: 레저렉션의 출시 연기는 없다고 언급했다.

블리자드의 커뮤니티 매니저 PezRadar는 8월 3일 공식 블루포스트를 통해 <디아블로2: 레저렉션>의 출시 연기는 없으며, 베타테스트 역시 예정대로 8월에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조만간 더 많은 소식을 전하겠다고 덧붙였다.

다만, ‘출시 연기는 없다’라는 블리자드 커뮤니티 매니저의 언급에도 불구하고 우려는 좀처럼 사그라지지 않을 전망이다. 최근 블리자드는 J. 알렌 브랙 대표가 물러나고 젠 오닐(Jen Oneal)과 마이크 이바라(Mike Ybarra) 공동리더 체제로 전환됐다. 공동리더 체제 전환을 알린 같은 날 <디아블로 이모탈>의 출시 연기가 발표되면서 향후 <디아블로2: 레저렉션>의 테스트와 출시가 예정대로 진행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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