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 인터뷰] <이터널 리턴> “대중적 인기 확보해 e스포츠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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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 인터뷰] <이터널 리턴> “대중적 인기 확보해 e스포츠로 간다”
  • 승인 2021.07.02 10:59
  • 문승현 기자
  • press@ilovepcb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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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刊 아이러브 PC방 7월호(통권 368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이름까지 갈아치운 <이터널 리턴>이 드디어 정식 서비스에 돌입한다. 정식 오픈을 오는 22일로 예고한 <이터널 리턴>은 게임포털 다음게임에 둥지를 틀었다.

지난해 10월부터 스팀(Steam)을 통해 얼리억세스 형식으로 서비스를 진행한 <이터널 리턴>은 이미 공고한 팬층을 형성할 정도로 재미와 작품성이 검증된 타이틀이다. MOBA 전투에 아이템 파밍을 접목한 것이 특징이며, 글로벌 동시접속자 수 5만 명을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달 진행된 인터뷰 자리에서 개발사 님블뉴런은 카카오게임즈와 공동으로 서비스하는 방식을 채택했다고 밝히고 향후 계획도 공개했다. 일종의 보증수표였던 <이터널 리턴>의 수표 발행 형태가 확실히 드러난 것이다.

님블뉴런 김남석 대표는 “테스트를 진행하면서 수요층이 있을지 불안한 마음이 컸지만 유저 반응이 점차 좋아지는 걸 느꼈다. 운 좋게 뜨거운 반응을 얻어 지금까지 오게 됐다. 우리에게 과분한 사랑”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실 테스트를 진행하면서 마케팅 비용 때문에 수많은 국내외 퍼블리셔들을 찾아다녔지만 허사였다. 그중에는 카카오게임즈도 있었다”라며 “이제 와 생각해보면 카카오게임즈에서 큰 그림을 그렸던 것 같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카카오게임즈 PC사업본부 김상구 본부장은 “단순히 퍼블리싱이 아닌 공동 사업모델을 적용해 님블뉴런과 함께 이터널 리턴의 모든 사업을 아우르는 형태로 게임을 서비스할 것”이라고 말했다. 님블뉴런은 개발과 운영, 파트너십과 e스포츠 행보에, 카카오게임즈는 마케팅, 홍보, PC방 사업, 카카오플랫폼 활용, 이용자 대회에 역량을 집중한다.

이처럼 님블뉴런과 카카오게임즈는 각자의 영역을 정확히 구분해 게임의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하고 오는 2023년에는 e스포츠 종목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대중성에 초점을 맞춰 서비스를 이어간다는 구상이다.

오는 11월 시작되는 시즌4부터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될 거라는 가정 하에 대중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PC방 프로모션과 PC방 대회를 비롯해 온오프라인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김 본부장은 “이터널 리턴은 방송과 함께 성장한 게임이며 보는 재미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보는 재미를 강조하는 e스포츠로 성장하고 싶다. 2023년부터 제대로 된 e스포츠로 성장해나가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도 “퍼블리셔 입장에서 많은 게임의 e스포츠 진행 상황을 봤을 때 준비가 많이 안 된 상태에서 진행되는 e스포츠는 리소스를 많이 들여야 해서 게임 서비스가 부실해지는 결과로 이어지기도 한다. 아직은 e스포츠를 진행할 수 있는 여건이나 운영진이 부족하다”라고 평가했다.

김 본부장은 “이터널 리턴이 지금보다 풍부한 캐릭터풀을 지니고 있고 관전 시스템을 갖춰야 e스포츠가 자생할 수 있다. 이런 관점에서 보자면 내년까지는 기반을 다지는 작업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님블뉴런은 개발 로드맵도 공개했다. 현재 진행 중인 시즌2를 이달 중으로 마무리하고 8월부터 10월까지는 시즌3를 진행한다. 특히 시즌3에서는 음성 채팅과 가속 경계시스템, 신규 NPC를 업데이트한다. 또한 시즌4 기간인 11월부터 2월까지는 배틀패스, 특성 시스템, PBE 서버를 추가하며 본격적으로 완성도를 보강할 예정이다.

님블뉴런에 따르면 카카오 버전과 스팀 버전은 동일 서버에서 플레이하게 된다. 모든 서비스가 동일하게 제공되며, 아울러 ‘친구 시스템’을 통해 보다 편리한 팀 매칭 환경을 구축할 예정이다.

카카오게임즈 조계현 대표는 “이터널 리턴은 스팀 얼리억세스가 호응을 이끌어내며 완성도를 높여왔다. 님블뉴런이 그리는 이터널 리턴의 미래에 많은 관심과 애정을 부탁한다. 오래 사랑받는 글로벌 게임이 될 수 있도록 카카오게임즈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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