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11의 지원 CPU에 AMD 라이젠 1세대와 인텔 코어 7세대가 추가된다.

당초 정식 공개 당시 윈도우 11은 AMD 라이젠 2세대 및 인텔 코어 8세대 이후 CPU에 대해서만 공식 지원을 확인했다. 하지만 인사이더 테스트를 진행하는 가운데 지원 CPU 리스트를 추가하는 것이다.

윈도우 11 지원 CPU가 요구 성능과 무관하게 제한적이었던 것이 멜트다운과 스펙터 등의 이슈로부터 보안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인텔 코어 7세대가 포함된 것은 예상 밖이며, 인텔 코어 6세대는 여전히 지원 대상에서 제외돼 있어 클린 설치가 불가능한 상태다.

하지만 AMD 라이젠 1세대의 경우 하드웨어적인 보안 이슈가 없었던 만큼 단순 누락일 가능성이 높아 지원 확대는 예견된 일이었다.

결과적으로 AMD CPU는 APU를 포함해 라이젠 1세대부터 모두 지원되며, 그 이전 모델들은 사실상 모두 지원하지 않는다. 그리고 인텔 CPU는 코어 7세대 이후로 모두 지원이며, 그 이전은 모두 지원 제외다.

현재는 AMD 라이젠이 인텔 코어 시리즈보다 좀 더 호환성이 우수한 것으로 보이지만, 윈도우 11에는 인텔 브릿지가 적용돼 있고 인텔 12세대에서 선보일 빅리틀 구조에 사전 대응한다는 점에서 인텔의 향후 대응도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저작권자 © 아이러브PC방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