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게임즈가 지난 6월 17일부터 20일까지 간헐적으로 발생한 PC방 게임 접속장애와 관련한 후속조치를 발표했다.

라이엇게임즈는 PC방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자사 게임 접속이 불가능했던 사실을 인정하고,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다소 시간이 늦어진 점에 사과하면서 보상 계획도 내놨다.

라이엇게임즈에 따르면 접속장애는 지난 17일 오후 17시부터 20일 오전 3시까지 약 56시간 동안 지속됐으며, SK브로드밴드의 인터넷전용회선을 이용하는 PC방에서 간헐적으로 발생했다.

문제의 원인으로는 라이엇게임즈와 SK브로드밴드 사이의 특정 ISP에서 일부 통신 장애가 발생했기 때문이며, 해당 ISP를 우회하도록 하여 네트워크 장애를 해소하는 방식으로 조치를 취한 상태다.

라이엇게임즈는 불편을 겪은 PC방을 대상으로 보상도 진행한다. 문제가 발생한 기간의 1주 전 소진 시간(6/10 19:00~6/13 03:00)과 문제가 발생한 기간 소진 시간(6/17 19:00~6/20 03:00)의 차이의 3배만큼 <리그오브레전드> 정량시간을 지급할 예정이다.

예를 들면 1주 전 소진시간이 200시간이고, 문제 발생 기간 동안의 소진시간이 80시간인 경우 360시간이 지급된다. 단 3배로 계산한 시간이 100시간 미만이더라도 최소 100시간을 지급하며, 오는 6월 30일 오후 3시 전까지 보상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라이엇게임즈 측은 “외부 업체와의 면밀한 검토를 통해 원인 파악 및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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