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 긴장감 유지하며 예방접종·거리두기 함께 나서달라”

김부겸 국무총리가 오는 6월 20일로 예정된 새로운 거리두기 방안과 관련해 “이번 개편은 방역과 일상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6월 16일 열린 코로나19 중대본 회의를 주재한 김 총리는 “오는 일요일 중대본에서는 7월부터 적용할 새로운 거리두기 개편안을 확정, 발표한다”며 “3분기 예방접종과 새로운 거리두기 개편이 일상 회복을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 발표에 앞서 오는 17일, 3분기 예방접종계획 대국민발표를 예정하고 있다.

3분기에는 만 18∼59세 일반인에 대한 접종이 시작되는데 대상도 확대돼 접종률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정부의 집단면역 형성 목표가 조기에 달성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실제로 15일 기준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가 1,300만명을 넘어섰으며, 70세 이상 80% 가까이가 1차 접종을 완료하면서 고령층 확진자가 최근 급속히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 이런 전망에 힘을 싣고 있다.

한편, 김 총리는 1차 접종률이 60%를 넘어섰지만 변이바이러스 확산으로 봉쇄 해제조치를 한 달 연기한 영국을 언급하면서 “일상 회복에 대한 희망은 키우되 방역의 긴장감을 유지하면서 예방접종과 거리두기에 함께 나서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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