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총리 “일상회복은 학교에서 시작… 2학기 전면등교 치밀 준비”
하반기부터는 전국 일선 학교들의 2학기 전면등교가 시작될 전망이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코로나19 중대본 회의에서 “상반기에는 고령층과 고위험군 예방접종에 집중해왔다면 하반기에는 학교를 출발점으로 일상회복을 본격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참석자들은 학교의 정상화는 아이들의 회복을 의미하고 또 가정과 사회 전체의 본격적인 회복을 의미한다는데 의견이 일치했다.
김 총리는 “공정이라는 측면에서도 코로나19로 인한 학습격차와 돌봄의 문제를 시급히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육부는 2학기부터 전면등교가 안전하게 이뤄지도록 지금부터 치밀하게 준비한다는 방침으로, 방역당국과 협력해 오는 7월부터 시작되는 각급 학교 선생님들과 대입 수험생들의 접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한편, 전면 등교가 시작되면 하반기부터 PC방 가동률은 한 차례 더 변곡점을 맞이할 전망이다. 현재 PC방 가동률이 주간 평균 15%대의 바닥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전면 등교까지 더해지면 점심시간대의 가동률마저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또한 방역당국이 보여준 정책 기조를 감안하면 일상회복의 시작은 학교지만 마지막은 다중이용시설일 것으로 보여 PC방 업계의 일상회복은 연말까지도 요원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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