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대출 안내를 빙자해 해킹 프로그램을 다운로드‧설치 유도하는 문자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주의가 당부된다.

최근 국내 주요 시중 은행을 사칭해 다양한 용도로 접수가 가능한 최대 2억 원 이내의 마이너스 통장을 국내 최저금리로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제공한다며 전화상담 및 ARS로 개인정보 입력을 유도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확인되지 않은 앱 설치를 유도하는 방법이 많이 알려지자 이번에는 아예 전화상담 및 ARS로 개인정보를 빼내는 방법까지 동원하고 있으며, 신청 마감을 문자 수신 당일로 표기해 서두르도록 유도하고 있다.

대상도 소상공인을 비롯해 외국인, 직장인, 프리랜서, 운전직, 노점상 등까지 매우 광범위하며, 용도 역시 긴급생계대출, 대환대출, 소상공인대출, 신용대출 등 사실상 무제한으로 안내되어 있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4차 재난지원금 지급 시기에 맞춰 서민금융지원 국민행복기금 안내로 가장한 대출 사기 문자가 기승을 부린 바 있는데, 대출 사기가 점점 더 치밀해지고 광범위하게 확산하고 있어 피해를 입지 않도록 개별 검색을 통한 교차 확인은 물론, 문자에 안내된 전화번호가 아닌 해당 은행의 고객센터에 직접 전화를 걸거나 직접 방문해 상담을 받는 것이 권장된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취약점을 이용한 대출 사기가 점점 더 고도화되면서 피해 사폐 또한 크게 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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