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지자체가 하절기를 앞두고 위생 지도·점검에 나선 가운데, 코로나19로 인해 그 어느 때보다 위생 점검 수위가 높을 것으로 보여 휴게음식점을 등록한 PC방의 경우 철저한 대비가 필요한 상황이다.

각 지자체들은 매년 하절기를 앞두고 관내 음식점을 대상으로 위생 지도 및 점검을 시행하는데, 일부 지자체는 금주부터 시작했으며 늦어도 다음 주 중에는 전국 대부분에서 점검이 시작될 것으로 보이며,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위생 점검이 한층 까다로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시행 중인 지자체를 살펴보면 가장 기본적인 보건증 검사는 물론, 식자재 보관 상태 및 유통기한 확인, 개봉된 제품 날짜 확인, 쓰레기통 관리 상태, 냉장고 속 보관 및 위생 상태를 꼼꼼하게 검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교차오염 가능성, 소독 등 청결 상태에 대한 지도 및 점검도 이뤄지고 있다. 코로나19는 물론 하절기에 많이 발생하는 각종 감염병이 확산될 가능성을 미연에 방지하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휴게음식업을 등록한 PC방은 식자재, 보관 시설, 조리 시설, 조리실 위생 상태 등을 점검하고, 직원 교육을 통해 매장 내 위생 관리는 물론 교차 오염 가능성을 미리 제거하는 것이 필요하다.

뿐만 아니라 코로나19 방역수칙과 연계해 공간분리, 독립 공간 내 주방시설, 접객 테이블, 의자 등에 대한 점검과 지적이 이뤄지고 있으며, 기름을 이용한 튀김류를 판매하는 경우 튀김기 주변의 청소 상태와 환기시설도 점검 대상이다.

또한 코로나19 방역수칙도 신경을 써야 한다. 비록 위생과의 직접적인 관리 대상은 아니지만 전국민적으로 보건 안전이 가장 중요한 이슈인 만큼 방역지침 미준수 사항이 있다면 적발사항 신고 이첩이 가능하기 때문에 출입자 관리와 직원의 마스크 착용을 비롯해 기본적인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미리 체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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