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콘텐츠서비스협동조합(이하 콘텐츠조합)이 ‘손실보상 소급적용’ 입법을 촉구하며 천막 농성을 이어가고 있는 최승재 의원을 찾아 지지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5월 6일 콘텐츠조합 김기홍 이사와 이상태 이사 등 임원 5명은 여의도 국회 본청 앞에서 천막을 치고 소상공인 손실보상 소급적용 관철을 위해 25일째 농성 중인 국민의힘 최승재 의원을 찾았다.

국회에서 천막 농성 중인 최승재 의원과 콘텐츠조합 임원들

조합 김기홍 이사는 “정부 정책을 따르느라 큰 피해를 입었는데 책임지는 사람은 하나도 없다”며 “임대료도 버거운 상황에 처한 소상공인들을 위해 손실보상을 촉구해줘 감사하다. 현실적인 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애써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최승재 의원은 “최저임금이 급격하게 인상되던 시기부터 이제까지 소상공인들은 정부와 여당으로부터 정책적으로 버려지고 방치된 상태였다. 이번에도 단독 처리 약속을 파기하고 자꾸 조건부를 요구하고 있다”며 “제대로 된 손실보상이 이뤄질 때까지 소상공인을 위해 투쟁할 것”이라고 답했다.

국민의힘 최승재 의원(좌)과 콘텐츠조합 김기홍 이사(우)

이날 콘텐츠조합 임원들의 방문 중에는 당 대표 출마를 선언한 주호영 의원이 응원 차 방문해 콘텐츠조합 측에 “소상공인의 권익 보호를 위해 당 차원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하고, 소상공인을 위해 앞장서서 노력하고 있는 최승재 의원에게 힘을 실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최승재 의원을 통해 PC방 업계의 현안을 전달해주면 면밀하게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최승재 의원은 국민의힘 소상공인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소상공인 정책 개발과 실행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최승재 의원 응원을 위해 천막을 찾은 주호영 前 원내대표와 콘텐츠조합 김기홍 이사, 정대준 이사

그동안 콘텐츠조합은 코로나19 관련 불합리한 규제와 관련해 방역당국과 지자체를 대상으로 집회와 면담을 통한 현실 알리기에 집중해왔는데, 이제부터는 현실적인 손실보상 등 사후 대책 마련을 위해 노력을 경주한다는 계획이다.

최승재 의원과 간담회를 진행 중인 콘텐트조합 임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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