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기현 신임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이 5월 3일 첫 공식 일정으로 최승재 의원의 천막 농성 현장을 방문했다.

김기현 원내대표는 코로나19 피해 손실보상 입법을 촉구하며 22일째 천막 농성을 이어가고 있는 최승재 의원을 찾아 더불어민주당에 우선적 단독 처리를 요청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원내대표가 첫 공식 일정으로 최승재 의원을 방문해 응원한 것은 코로나19와 정부의 방역정책에 의해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에 대해 적극적인 지원 등 민생을 우선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 그 의미가 크다.

코로나19 손실보상법은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위에서 소급적용에 대한 이견으로 상정 여부조차 합의되지 않으면서 개의가 미뤄져 4월 내 입법이 무산되기도 했다.

지난달 25일에는 국민의힘 최승재 의원, 불어민주당 민병덕 의원, 정의당 심상정 의원이 ‘소상공인 손실보상 소급적용을 위한 3당 의원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관련 입법을 위한 조속한 논의를 촉구하는 등 여야 여러 의원들이 소급적용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지만, 정부는 과거의 재난지원금이 손실보상의 성격을 갖고 있었다며 강하게 반대하고 있어 논의에 진척이 없는 상태다.

최승재 의원은 “국민의힘에서 소상공인의 민생을 챙기는데 많은 관심을 가져줘서 누가 소상공인의 곁에서 힘을 보태는 당인지 명확하게 알게 됐다”며 “국민의 민생을 위해 (손실보상 소급적용을) 쟁취하기 위해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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