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최승재 의원이 ‘소상공인 손실보상 소급적용’ 입법이 불투명해지자 국회 본청 앞에서 피켓을 들고 연좌 농성에 돌입했다.

최승재 의원은 4월 27일 산업자원통상벤처중소기업위원회에서 논의 중이던 코로나19 손실보상 소급적용 법안 처리가 불투명해지자 이에 반발해 천막에서 나와 돗자리를 깔고 피켓 농성을 시작했다.

최 의원은 손실보상 소급적용을 촉구하며 지난 12일부터 16일째 천막 농성을 비롯해 소상공인들과 릴레이 단식을 이어오고 있다. 또한 25일에는 더불어민주당 민병덕 의원, 정의당 심상정 의원과 함께 ‘소상공인 손실보상 소급적용을 위한 3당 의원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조속한 입법을 촉구했다.

이날 연좌 농성에는 김은혜 의원(경기 성남시분당구갑)이 함께 자리해 손실보상 소급적용 촉구에 힘을 보탰으며, 여러 의원이 찾아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최승재 의원은 “소상공인 손실보상 소급적용은 민생 그 자체인 만큼 정쟁의 도구가 되어서는 안 된다”면서 “정부의 의지만 있으면 손실보상이 충분히 가능하다”라며 무조건적인 입법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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