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 가동률의 완만한 하락세가 지난주에도 계속 이어졌다.

미디어웹이 서비스하는 PC방 전문 리서치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지난 4월 5일부터 11일까지 전국 PC방의 주간 평균 PC 가동률은 15.11%를 기록했다.

이는 전주 대비 0.34%p 감소한 수치로, 지난 2월 말부터 8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코로나19 방역에 다시 긴장감이 감돌면서 다중이용업소 이용을 꺼리는 분위기가 조성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5일부터 9일까지의 평일 가동률과 10일부터 11일까지의 주말 가동률은 각각 13.49%와 19.16%를 기록했다. 당초 우려대로 주말 가동률 20%선이 무너졌다. 평일 가동률 역시 13%선 이하로 내려갈 가능성이 커졌다.

엔미디어플랫폼이 서비스하는 PC방 통계 사이트 더로그의 주간 PC 가동률은 12.9%, 평일과 주말은 각각 11.5%와 16.4%를 기록했다.

한편, 금일(12일)부터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와 관계없이 모든 실내에서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된다. 다중이용시설 운영자의 운영·관리소홀이 적발되면 15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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