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용 그래픽카드 RTX3050과 RTX3050 Ti의 벤치마크 성능이 유출되면서 외장형 제품의 출시 시기와 성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해외 노트북 벤치마크 사이트 NotebookCheck에 따르면 노트북용 RTX3050과 RTX3050 Ti의 3DMark 타임스파이 점수가 각 4,798점과 5,246점인 것으로 나타났다.

노트북용 그래픽은 제한된 전력, 발열, VRAM 등으로 인해 동일 칩셋의 데스크탑 대비 성능이 25~35% 가량 낮게 측정되는 것을 감안하면, 동일 계열 외장형 그래픽카드와 단순히 비교할 수는 없지만 체급에 비례해 비교‧구분은 충분하다.

이 결과대로라면 노트북용 RTX3050의 성능은 GTX1660 Ti의 성능을 소폭 상회할 것으로 보이며, RTX3050 Ti는 RTX2060과 RTX2060 Super 사이일 것으로 예상된다.

외장형 그래픽카드로 출시되면 RTX3050과 RTX3050 Ti는 3DMark 타임스파이 기준으로 각각 6,000점 초반대와 6,000점 후반대일 것으로 추정되며, 이 점수를 기준으로 하면 RTX2060과 RTX2060 Super급에 해당된다.

노트북용 RTX3050은 쿠다코어 2,048개, GDDR6 4GB, 128비트 버스, RTX3050 Ti는 쿠다코어 2,560개, GDDR6 4GB, 128비트 버스의 사양으로 2분기 내 출시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데스크탑용 외장 그래픽카드로는 빠르면 2분기, 늦어도 3분기에는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며, RTX3060처럼 병렬 연결 및 출력을 제한하는 하드웨어 채굴락과 소프트웨어 채굴락이 함께 적용돼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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