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콘텐츠서비스협동조합(이하 콘텐츠조합)이 문화체육관광부의 협조를 받아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와 새로운 거리두기 개편안과 관련한 면담을 가졌다.

콘텐츠조합은 이번 면담에서 새로운 거리두기 개편안에서 PC방의 위치가 올바른 곳에 위치하도록 하기 위해 PC방의 실태를 이해시키는데 집중했다.

칸막이와 공조기 등 방역에 도움이 되는 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는 점과 선불결제기 등 전자 출입명부 관리가 우수하다는 점 등 다른 업종에 비해 방역 환경이 뛰어나다는 사실을 집중적으로 피력했다.

(출처 = 콘텐츠조합)

당초 중대본은 국민소통단의 의견에 따라 PC방을 3그룹 일반시설이 아닌 2그룹 강화된 일반관리시설로 평가‧분류하는 초안을 내놓은 바 있다.

현재 1그룹은 유흥시설, 홀덤펍, 콜라텍, 무도장, 방문판매 등 직접판매홍보관이며, 2그룹은 PC방을 비롯해 노래연습장. 식당, 카페, 목욕업장, 실내체육시설, 종교시설, 카지노가 포함되어 있다. 3그룹은 영화관, 공연장, 학원, 결혼식장, 장례식장, 이미용업, 오락실, 멀티방, 독서실, 스터디카페, 놀이공원, 워터파크, 상점, 마트, 백화점 등이다.

콘텐츠조합은 인터넷 커뮤니티를 활용해 PC방 업주들로부터 의견을 수렴하고 각종 방역 시설들에 대안 증빙 사진들을 취합해왔다. 중대본과 국민소통단의 이해를 돕고 설득하기 위한 사실 위주 자료를 만들어온 것이다.

그동안 활동에서 근거 자료를 기반으로 한 설득이 나름의 효과와 결실을 맺었기 때문이다.

이번 면담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던 콘텐츠조합 김기홍 이사는 “PC방 업계가 다시 벼랑으로 내몰리는 일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기본방역수칙을 잘 준수해 3그룹으로 확정발표 되기 전까지 PC방 집단감염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주달라”고 간곡히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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