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비수기를 맞은 PC방 가동률이 위태롭다. 지난주 PC 가동률이 또 내려앉았다.

미디어웹이 서비스하는 PC방 전문 리서치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지난 3월 15일부터 21일까지 전국 PC방의 주간 평균 PC 가동률이 전주 대비 0.91%p 하락한 16%로 집계됐다.

15일부터 19일까지의 평일 가동률은 13.98%를 기록하며 14%선이 무너졌다. 다행히 20일부터 21일까지의 주말 가동률은 21.07%를 기록했지만 낙폭이 2.6%p에 육박했다.

이는 중고등학교 개학 이후 청소년들의 PC방 이용률이 크게 감소한 동시에 코로나19 때문에 주말에도 PC방 이용을 꺼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한 상당수 대학교들이 온라인으로 개강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엔미디어플랫폼이 서비스하는 PC방 통계 사이트 더로그의 주간 PC 가동률은 13.8%, 평일과 주말은 각각 12.1%와 18.1%를 기록했다.

한편, 정부는 차주부터 적용될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오는 26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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