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10 업데이트 이후 프린터 출력 시 블루스크린이 뜨는 오류가 보고되고 있어 프린터를 운용하고 있는 PC방에서는 윈도우 최신 업데이트를 미뤄야 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윈도우 10 자동 업데이트 이후 프린터 출력 시 블루스크린이 뜨는 오류가 다수 보고되고 있다. 문제가 되고 있는 업데이트 버전은 지난 3월 9일과 11일에 배포된 보안패치 가운데 KB5000802와 KB5000808(OS 빌드 18363.1440)이다. 다만 KB5000822와 KB5000809 보안패치에서는 오류 발생 여부가 확인된 바 없다.

해당 프린트 블루스크린 오류는 모든 경우에 나타나는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이지만 캐논, 교세라, 브라더 프린터들에서 자주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단 업데이트 후 오류가 나타나면 드라이버 재설치나 메모리 테스트 등으로는 회복이 안 되고, 업데이트를 제거하는 롤백만이 유일한 해결책으로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프린터를 운용하고 있는 PC방에서는 노하드솔루션이나 VOG 서버 자동 패치로 윈도우 10 업데이트가 이뤄진 경우 관리업체에 이전 버전으로 롤백을 요청해야 한다. 네트워크로 연결된 상태에서 자칫 매장 전체 PC가 블루스크린 오류 후 재부팅이 되는 참사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 오류가 간헐적으로 발생하는 만큼 당장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고 안심해서는 안 되는 상황이며, 현재 매장 내 PC의 보안패치 버전을 확인해 대응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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