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00명대로 증가해 재유행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거리두기와 5인 금지 개편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11일 정례 브리핑에서 “소폭 상승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며 다음 주 단계 조정을 어떻게 할지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수도권 지역에서 300명 이상 확진자 계속 나오고 있고, 특히 서울, 경기의 확진자 증가가 큰 편이다. 이런 유행 상황이 다음주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 시 주요 지표로 고려하는 일주일간 지역 발생 확진자 일평균이 2.5단계에 해당하는 406명에 이르렀다. 사실상 방역수칙 상향 조건이 충족된 상황이다.

방역당국은 12일 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인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와 5인 이상 모임금지 등 방역수칙 단기 조정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10일 “직장을 통한 집단감염이 지속해 발생하고 있고, 최근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다”고 감염 확산 원인을 설명해 소상공인 업종에 따른 영업제한 규제가 강화될 가능성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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