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산업생산이 0.6% 하락하며 8개월 만에 감소한 반면, 소비는 1.6% 증가하는 등 5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통계청이 3월 2일 발표한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 1월의 전산업생산은 0.6% 감소하고, 소비는 1.6% 증가했다. 이는 조금이나마 소비심리가 회복되고 있다는 방증으로, 의약품 등 비내구재 소비가 1% 감소하고 내구재가 4.8% 증가해 이러한 흐름과 궤를 함께 했다.

다만 여가, 도소매 등을 중심으로는 감소세를 보여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접근성은 회복이 다소 더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실제 미디어웹이 서비스하는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1월의 일평균 PC 가동률은 16.1%로, 지난해 12월 14.38%보다 1.72%p 증가했다.

이는 총사용시간이 11.96% 증가한 결과로 예년 동기간에 13% 가량 증가하던 것에 비해서는 소폭 감소한 것이지만, 코로나19로 경기 위축이 심화됐던 상황을 감안하면 회복세가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봐도 무방한 흐름이다.

분명한 것은 대중의 소비심리가 회복세로 전환됐고, 영업제한 조치 등이 완화돼 영업시간과 실적이 조금씩 회복되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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