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게임즈(대표 팀 스위니)는 고퀄리티의 디지털 휴먼을 빠르고 간편하게 제작할 수 있는 새로운 클라우드 스트리밍 애플리케이션인 ‘메타휴먼 크리에이터’를 공개했다.

메타휴먼 크리에이터는 게임 개발자와 실시간 3D 콘텐츠 크리에이터가 디지털 휴먼을 제작하는 데 몇 주 또는 몇 개월이 소요되던 시간을 한 시간 미만으로 단축하는 동시에 최고 수준의 품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언리얼 엔진 픽셀 스트리밍 기반의 신규 애플리케이션이다. 또한, 팀의 규모와 관계없이 모든 크리에이터들이 차세대 플랫폼과 하이엔드 버추얼 프로덕션의 기준에 맞는 고퀄리티의 디지털 휴먼을 쉽고 다양하게 제작할 수 있도록 직관적인 워크플로와 간편한 확장성을 제공한다.

메타휴먼 크리에이터는 폭넓은 데이터베이스에서 제작에 사용할 페이스 프리셋을 선택하여 설정할 수 있고, 추가적으로 캐릭터를 변경하면 라이브러리의 실제 샘플이 자연스럽게 블렌딩되어 사실적인 디지털 휴먼을 제작할 수 있다. 또한, 언리얼 엔진의 스트랜드 기반으로 제작된 다양한 헤어 스타일이나 저사양 플랫폼을 위한 헤어 카드가 제공될 뿐만 아니라, 다양한 의상과 다른 비율의 18가지 체형을 선택할 수 있다.

이렇게 제작된 디지털 휴먼은 퀵셀 브리지를 통해 다운로드할 수 있는데, 완전히 리깅되고, LOD가 포함돼 언리얼 엔진에서 애니메이션과 모션 캡처를 바로 적용할 수 있다. 또한, 메시, 스켈레톤, 페이셜 릭, 애니메이션 컨트롤, 머티리얼 등이 포함된 마야(Maya) 파일 형식으로 소스 데이터가 제공된다.

다운로드받은 에셋은 퍼포먼스 캡처 툴을 사용하거나 키프레임 수작업으로 애니메이팅할 수 있다. 언리얼 엔진의 라이브 링크 페이스 iOS 앱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에픽게임즈는 ARKit, Faceware, JALI, SpeechGraphics, Dynamixyz 및 큐빅 모션 등 퍼포먼스 캡처 툴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외부 업체와 협력하고 있다. 하나의 메타휴먼을 위해 제작된 애니메이션은 다른 메타휴먼에도 적용할 수 있어 다양한 프로젝트에 걸쳐 재사용할 수 있다.

에픽게임즈는 몇 달 내 메타휴먼 크리에이터의 얼리 액세스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메타휴먼 크리에이터의 성능을 미리 확인할 수 있는 휴먼 샘플 2개는 지금 바로 에픽게임즈 런처를 통해 다운로드받을 수 있다.

한편, 에픽게임즈는 오는 18일 오후 2시 언리얼 엔진 전문가들과 함께 ‘메타휴먼 크리에이터 집중조명’ 웨비나를 통해 메타휴먼 크리에이터를 자세히 살펴볼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과 시청 등록은 에픽 라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에픽게임즈 디지털 휴먼 기술팀 VP인 블라디미르 마스티로빅은 “지금까지 3D 콘텐츠 제작에 있어 가장 어려운 작업 중 하나는 정말로 사실적인 디지털 휴먼을 제작하는 것으로, 가장 경험이 풍부한 아티스트들조차 하나의 캐릭터를 제작하는데 상당한 시간과 노력 그리고 장비를 필요로 한다”라면서 “수십 년에 걸친 연구 끝에 3래터럴, 큐빅모션, 퀵셀과 같은 이 분야의 선도 기업들이 에픽게임즈의 제품군에 합류됨으로써 언리얼 엔진을 통해 이러한 장벽이 허물어지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메타휴먼 크리에이터’를 발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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