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 업계에도 모니터 브랜드로 잘 알려진 오리온탑싱크가 부도설에 이어 AS가 중단돼 기존 구매 PC방에서는 사설 AS를 알아봐야할 것으로 보인다.

오리온탑싱크는 퀀텀기어 론칭 당시 퀀텀닷 진위 및 카드뮴 논란이 불거지자 평생 무상보증 정책을 꺼내들면서 사태를 수습하는 듯 했지만, 지난해 12월 예판 시점부터 발송 지연 및 환불 등의 문제가 불거지면서 부도설이 돌기 시작했다. 이어 지난 1월에는 AS 접수마저 멈췄고, 최근에는 홈페이지마저 접속이 되지 않았다.

지난해 12월에는 10명 미만이었던 직원의 대부분이 퇴사한 것으로 확인된다. 현재 용산에 위치한 사무실은 텅 빈 상태로 문이 굳게 잠겨있는데, 아직 법정관리 등 운영재개 및 AS 이관 여부는 알려져 있지 않다.

일각에서는 퀀텀기어 제품들이 안전인증은 조회되지 않고, 전파인증만 조회된다고 주장하며 고발 의사를 내비치고 있다.

확실한 것은 현재 AS가 불가능해진 상태라는 것이다. PC방 업계에도 지난 2018년부터 일부 오리온탑싱크 모니터가 공급되어온 만큼, 대량 구매를 한 PC방은 피해가 커질 우려가 있다.

무엇보다 AS 관련 문제가 발생하기 전에 사설 수리가 가능한 수리업체를 확인해두어야 영업 손실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용산에 위치한 오리온탑싱크 사무실이 텅 빈 채로 문이 굳게 잠겨 있다

 

저작권자 © 아이러브PC방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