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세대 대비 최대 17%의 성능 향상이 이뤄졌다는 인텔 11세대 ‘로켓레이크’ 벤치 자료가 공개되면서 관심이 커지고 있다.

CES2021에서 인텔 11세대 코어프로세서 로켓레이크용 메인보드 칩셋이 공개된 가운데, 로켓레이크 i7-11700K의 성능에 대한 루머가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출시 일정이 가까워지고 있고 CES2021에서 인텔 500 시리즈 칩셋이 공개되기 직전이라는 점에서 인텔 측의 의도된 마케팅일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시네벤치에 이어 긱벤치 성능 정보도 유출됐는데, 트위터를 통해 알려진 i7-11700K ES의 시네벤치 R20 성능은 4.3GHz 상황에서 싱글 529점, 멀티 4,572점이었다. 이는 경쟁 상대인 AMD의 4세대 라이젠과 비교해 싱글 성능은 조금 낮고 멀티 성능은 조금 높은 수준이다.

해당 벤치마크가 ES와 Z590 칩셋 메인보드로 테스트됐다는 점에서 클럭 조절이나 올코어 부스트 상태를 감안해야 하지만, 그래도 14㎚ 공정의 제품에서 7㎚ 공정의 4세대 라이젠과 경쟁할 수 있는 수준까지 성능이 향상됐다는 점은 누리꾼들의 눈길을 끌기에 충분하다.

특히 이전 세대들과 달리 PCIe 4.0을 지원하고 메모리 컨트롤러 성능 역시 향상돼 PC4-25600(3,200MHz)을 지원하게 된 점도 기대감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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