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 연말연시 특별방역기간 이후 거리두기 조정 검토

12월 28일 종료 예정이던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조치와 비수도권 2단계 조치가 내년 1월 3일까지 연장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권덕철 1차장은 정례 브리핑에서 이같은 정부의 방침을 발표했다.

중대본은 이번 주까지 환자 발생 추이와 의료체계 여력 등을 지켜보면서 연말연시 특별방역대책이 종료되는 2021년 1월 3일 이후 거리두기 단계 조정을 다시 검토하기로 했다.

2.5단계가 적용되는 수도권에서는 50명 이상의 모임 및 행사가 금지된다. 특히 수도권은 확산세가 엄중한 만큼 ‘5인 이상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선제적으로 시행했으며, 이 조치는 같은 기간 동안 전국에 적용된다.

다중이용시설 중에서는 유흥주점, 단란주점, 감성주점, 콜라텍, 헌팅포차 등 유흥시설 5종과 방문판매 홍보관, 노래연습장, 실내 스탠딩 공연장, 실내체육시설(헬스장, 스크린골프, 당구장) 등의 운영이 중단된다.

겨울방학 기간 학생들의 외출 최소화를 위해 모든 학원 운영도 계속 중단된다. 대형마트, 백화점, 영화관, PC방, 미용실, 오락실, 놀이공원 등 대부분 일반관리시설은 오후 9시부터 오전 5시까지 영업이 중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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